美 증시, 2거래일 올랐지만 M7 '삐끗'…테슬라 4.79%↓

[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7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53.44포인트(0.85%) 오른 41,841.6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36.18포인트(0.64%) 뛴 5,675.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54.57포인트(0.31%) 상승한 17,808.66에 각각 장을 닫았다.
지난주 '트럼프 관세'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로 급락한 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2거래일 연속 상승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주요 빅테크 기업을 일컫는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M7) 종목은 강보합으로 장을 마친 애플(0.24%)과 마이크로소프트(0.04%)를 빼고 일제히 하락했다.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콘퍼런스'를 소화 중인 엔비디아가 되려 1.76% 하락한 가운데 아마존(1.12%)과 메타(0.44%), 구글(0.73%) 등도 하락 마감했다. 테슬라는 일본계 금융사 미즈호가 판매 부진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기존 515달러에서 430달러로 하향 조정하자 4.79% 고꾸라졌다.
주요 반도체 종목을 편입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65.18포인트(1.42%) 상승한 4,663.97을 기록했다. TSMC(1.24%)와 ASML(2.29%), 퀄컴(0.88%), AMD(3.59%), 텍사스인스트루먼트(2.02%), ARM(2.91%) 등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브로드컴은 0.53% 내렸다.
■ 주요 기업 공시 (17일)
-SK하이닉스(000660): 인텔 낸드사업부문 양수 거래 종결일 기존 3월 15일에서 3월 31일로 변경
-SKC(011790): 계열사 에스케이리비오에 100억원 대여, 이자율 4.60%
-삼성중공업(010140):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 셔틀탱커 9척 수주, 계약규모 1조9355억원
-한화오션(042660): 아시아 지역 선사와 컨테이너선 6척 수주, 계약규모 2조3286억원 -HDC현대산업개발(294870): 약 4369억원 규모 단계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알테오젠(196170): 아스트라제네카 자회사 ‘메드이뮨(MedImmune)’과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원천 기술(ALT-B4)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 체결
-KCC건설(021320): 수서3블록 지주협의회 등과 1068억원 규모 수서역세권 B1-3BL 업무시설 신축공사 계약 체결
-플리토(300080): 글로벌 IT기업과 39억원 규모 AI 기반 언어 모델의 연구 및 개발용 데이터 공급계약 체결
-한국유니온제약(080720): 1740만원 규모 상장채권 원리금 미지급 사유 발생
-클라우드에어(036170): 에스엠아이가 발행한 주식 1만8230주를 총 265억원에 양수
-KX(122450): 한국증권금융이 제기한 주식매매대금 청구 등 소송과 관련해 법원이 청구 기각 결정
-아이지넷(462980): 피플소프트의 기명식 전환상환우선주 2350주를 총 10억원에 취득
-엠벤처투자(019590): 브라이트코리아와 소규모 합병 결정
-폴라리스AI(039980): 서울주택도시공사와 40억원 규모 마곡 16단지 공공주택 정보통신공사 사업 공급계약 체결
-다보링크(340360): 테라사이언스로부터 58억원 규모 울산시 소재 토지와 건물 양수
-웹젠(069080): 5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
-다산네트웍스(039560): 네트워크 장비 개발 및 생산 판매 계열사 DZS Inc. 파산 신청
-아바코(083930): LG디스플레이와 129억원 규모 디스플레이 장비 공급계약 체결
-디에이피(066900): 1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
-MIT(038340): 임시주총에서 정족수 미달로 감자 결정 안건 부결 및 취소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1차관 국무회의(오전10시,서울청사)
-공공 공사비 물가인상 반영 현실화를 통해 건설업계 물가부담 완화(오전10시)
-2024년 이민자체류실태및고용조사 기획보도(낮12시)
[금융위원회]
-김병환 위원장, 정무위 전체회의(오전10시,국회)
-김소영 부위원장, 국무회의(오전10시,정부서울청사)
-신뢰회복·혁신을 위한 보험개혁 종합방안(19일 조간)
[금융감독원]
-용돈관리? 나는 온라인 게임으로 배우는 중이야! '용돈탐험대'(석간)
-금감원·한은 기후 스트레스테스트 공동 컨퍼런스(오후2시)
-신뢰회복·혁신을 위한 보험개혁종합방안(조간)
-새희망홀씨 공급 확대를 통해 서민-취약계층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조간)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김종화 위원, 한은-금감원 공동 기후금융 컨퍼런스(오후2시,별관 2층 컨퍼런스홀)
-은행·보험사에 대한 하향식(top-down) 기후변화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오후2시)
-「한국은행-금융감독원 공동 기후금융 컨퍼런스」 개최(오후2시)
-2025년 제4차(2월 25일 개최, 통방) 금통위 의사록 공개(오후4시)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17일(현지시간) AP, 로이터,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밤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크라이나 종전 협의를 위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 계획을 밝혔으며, 이에 대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화요일(18일) 그런 대화가 준비되고 있다"고 확인했다.
- 17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 데미스 허사비스는 이날 런던 구글 딥마인드 본사에서 가진 미디어 브리핑에서 "향후 5∼10년 안에 많은 (AI) 기능이 전면에 등장하고 우리가 범용인공지능(AGI)이라고 부르는 단계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망하며, "AGI는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복잡한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평가했다.
- 17일(현지시간) 미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등에 따르면 인텔은 최근 중국에서 열린 제품 설명회에서 내년 1월 최첨단 공정인 1.8나노를 이용한 첫 노트북용 중앙처리장치(CPU) '팬더 레이크'(Panther Lake)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이달 초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의 1.8나노 공정 활용이 2026년 중반까지 연기됐다고 보도했지만, 인텔이 이에 대해 사실무근임을 공식화한 것이다. 1.8나노는 삼성전자와 TSMC가 양산 중인 3나노보다 앞선 공정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