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5년형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 출시

전소영 기자 입력 : 2025.03.13 09:29 ㅣ 수정 : 2025.03.13 09:29

건조 성능 높여 세탁부터 건조까지 전 과정 시간 20분 축소
더 똑똑해진 'AI 홈' 스크린·빅스비로 편리한 연결 경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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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년형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사진 = 삼성전자]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2025년형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 판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14일부터 국내 최대 세탁·건조 용량에 성능도 크게 높인 2025년형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판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의 세탁 용량과 건조 용량은 각각 25kg와 18kg으로 국내 최대 용량이다. 특히 건조 용량은 전작 대비 3kg 키운 반면, 열교환기 구조와 예열 기능 개선해 건조 시간은 20분이나 줄였다. 또 제품 외관 크기는 기존과 동일해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열교환기를 통해 건조 효율을 극대화했다. 열교환기의 핀(fin)을 더욱 촘촘하게 배치해 전열 면적을 약 8% 늘렸다.

 

건조 히터를 통해 예열 기능의 효율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건조 시간을 기존 모델 대비 20분 가량 크게 축소했다. '쾌속 코스' 기준으로 단 79분 만에 세탁부터 건조까지 수행할 수 있다.

 

세탁 시 에너지소비효율도 개선됐다다. 한국에너지공단이 발표한 드럼세탁기 1등급 최저 기준 대비 세탁 시 세탁물 1kg 당 소비전력량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최저기준보다 45% 낮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7형 터치스크린 'AI 홈(Home)'이 적용돼 스크린으로 여러 가지 코스와 기능을 한눈에 보고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특히 'AI 홈' 스크린에서 집안 도면을 3차원으로 보여주고 연결된 가전의 위치와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3D 맵뷰(Map View)'를 이용해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기기를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또 고도화된 '빅스비(Bixby)'를 통해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음성 제어가 가능하다. 기존에 학습되지 않은 지시나 복잡한 명령어도 이해하고 직전 대화를 기억해 연속으로 이어서 대화 가능하다. 

 

이 밖에도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건조도 등을 감지해 맞춤 케어하는 ‘AI 맞춤+’ △세탁이나 건조 후 자동으로 문을 열어두고 내부 습기를 최대 40% 제거하는 ‘오토 오픈 도어+’ △세탁물에 맞게 적정한 양의 세제를 알아서 투입하는 ‘AI 세제자동투입’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두루 겸비했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건조 용량은 더 확대하고 세탁과 건조 시간은 축소한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를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의 기기 사용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을 소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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