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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GPP '무선접속망 기술표준그룹 의장'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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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입력 : 2025.03.12 10:31 ㅣ 수정 : 2025.03.12 10:31

차세대 통신 기술 표준화서 중추적인 역할 수행…기술 리더십 강화
삼성전자 업계 최다 의장석 보유… "이동통신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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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선 삼성전자 마스터가 무선접속망 기술표준그룹(TSG RAN, Technical Specification Group Radio Access Network) 의장에 선출됐다. [사진 = 삼성전자]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에서 세계 이동통신 기술 표준 단체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의장이 나왔다. 

 

3GPP는 12일 인천에서 연 'RAN 기술총회'에서 김윤선 삼성전자 마스터가 무선접속망 기술표준그룹(TSG RAN, Technical Specification Group Radio Access Network) 의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1998년에 설립된 3GPP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애플, 에릭슨, 화웨이, 노키아, 퀄컴 등 글로벌 이동통신 기업과 관련 단체들이 참여해 세계 이동통신 기술 표준 정립을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3GPP 의장 배출을 통해 향후 더욱 확대된 역할로 6G 표준화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

 

김윤선 마스터가 의장으로 선출된 무선접속망 기술표준그룹은 물리계층, 무선 프로토콜, 주파수 활용 등 무선 기술 전 분야의 표준화를 담당한다. 

 

김 마스터는 2021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무선접속망 기술표준그룹의 물리계층 기술분과(RAN WG1) 의장에 발탁된 바 있다. 그는 지난 4년간 5G의 물리계층 기술 표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5G 네트워크 산업의 태동에 활약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삼성전자는 3GPP 무선접속망 기술표준그룹 의장 배출을 통해 이동통신 업계에 대한 기여와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현재 3GPP에서 의장 2석(RAN WG1, SA WG2)과 부의장 4석(RAN WG2, SA WG4, SA WG6, CT WG3)을 보유해 800여개 회원사 가운데 가장 많은 의장석을 확보하고 있다.

 

김 마스터는 5월 RAN WG1 의장 임기를 끝낸 후에도 무선접속망 기술표준그룹 의장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6G 표준화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이동통신의 국제표준 전문가들이 삼성전자 마스터를 의장으로 선출한 점은 유의미하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통신 기술 리더십을 통해 6G 기술 표준화를 리드하고 이동통신 산업 발전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 마스터는 "무선접속망 기술표준그룹 의장에 선출된 것은 삼성전자의 이동통신 기술 리더십과 기여도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며 "향후 이동통신 기업과 단체와 협력해 6G 기술 표준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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