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테, 카뱅과 ‘나의 추구미’ 이벤트…무신사, 아모레퍼시픽과 ‘청소년 직무 체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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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남지유 기자] 젠테가 카카오뱅크와 손잡고 1주간 ’선택하고 혜택받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무신사는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청소년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패션 및 뷰티 산업의 관련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프리미엄 온라인 부티크’ 젠테가 금융 플랫폼의 선두주자 카카오뱅크와 손을 잡고 특별한 협업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젠테는 카카오뱅크의 인기 서비스인 ‘선택하고 혜택받기’에 참여하는 첫 패션 플랫폼으로서, 고객들에게 단순한 할인 혜택을 넘어 자신만의 스타일을 발견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패션과 금융이 만나는 새로운 형태의 협업으로 주목받는 이번 이벤트는 2월 26일부터 3월 4일까지 1주일간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회원가입 및 참여 고객들은 최대 15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나의 추구미 찾기’라는 콘셉트로 젠테가 큐레이션한 다양한 셀럽의 패션과 룩을 기반으로 고객들이 자신의 취향을 선택, 최종적으로 어울리는 브랜드를 추천하는 과정을 거친다. 특히, 이번 이벤트는 단순히 상품을 고르는 과정을 넘어 패션에 대한 재미와 흥미를 더하기 위해 ‘셀럽 패션 이상형 월드컵’을 도입했다. 고객들은 각 라운드에서 제공되는 스타일 중 하나를 선택, 최종적으로 자신만의 패션 셀럽과 스타일을 발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비즈니스 룩'을 최종적으로 선택하면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브랜드로 '생 로랑'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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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테는 유럽 현지 부티크와 직접 협력하여 정품 인증과 실시간 재고 관리를 기반으로 한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특히, 신명품과 라이징 브랜드 중심의 큐레이션 전략은 패션 얼리어답터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번 이벤트에서도 이러한 젠테만의 독창적인 큐레이션이 돋보인다. 고객들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브랜드와 최신 트렌드를 경험하며, 자신만의 패션 정체성을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이번 이벤트는 풍성한 혜택으로도 눈길을 끈다. 고객들은 최대 15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선 이벤트 기간 젠테를 가입한 신규 회원은 2만 원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참여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3만 원 쿠폰을, 이벤트를 가장 많이 공유한 상위 10명에게는 10만 원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젠테는 단순히 쇼핑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젠테가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선사한다.
젠테와 카카오뱅크의 협업은 단순히 할인 혜택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금융 플랫폼과 패션 플랫폼이 결합하여 고객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024년 기준 2,488만 명의 고객을 보유하며 국민 '2명 중 1명'이 사용하는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젠테 역시 명품 패션 시장에서 독창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굳건한 입지를 구축했다. 두 기업의 만남은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협업은 젠테가 단순히 명품 플랫폼에 머무르지 않고 고객들에게 더 넓은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특히, 카카오뱅크라는 뱅킹앱 MAU 1위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젠테는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승탄 젠테 대표는 “젠테가 금융 플랫폼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는 카카오뱅크와 처음으로 제휴하는 패션 플랫폼이 되어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 양사가 더 많은 접점을 통해 윈윈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으면 좋겠고, 더 많은 고객들이 젠테의 최상의 큐레이션 능력을 재미있게 체험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는 이번 이벤트에 많이 참여하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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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는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지난 25일 서울 성수동에서 사회공헌 캠페인 ‘밋 유어 드림(MEET YOUR DREAM)’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희망 진로와 관련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으며 이날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10대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분야의 직무 체험을 통해 가능성을 발견함으로써 꿈을 키워나갈 계기를 만들어준다는 취지다.
양사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서울시 소재 중·고교에 재학중인 40명을 선발했고, 이들에게 ‘MYD’라는 가상의 브랜드의 정체성과 콘셉트를 구성하는 팀 미션을 부여했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상품과 화보를 제작하는 과정에는 무신사 MD(Merchandiser)와 포토그래퍼,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BM(Brand Manager)과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 임직원이 전문가로 참여해 기획 및 아이디어 구체화 작업 등을 지원했다.
특히 무신사와 아모레퍼시픽은 캠페인 참가 학생을 위해 성수동에 위치한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 △아모레성수 등의 오프라인 공간에서 스타일링, 메이크업, 화보 촬영 등 평소 관심을 가졌던 패션·뷰티 분야 직무 체험의 기회도 제공했다.
이들은 8시간 이상의 미션 활동을 마친 후 무신사 성수 N1에서 최종 결과를 발표했고, 우수 활동팀에는 이번 경험을 기념할 수 있도록 무신사와 아모레퍼시픽이 준비한 상품 패키지와 문화상품권 등이 수여됐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미래의 뷰티 및 패션 인재들에게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무신사 관계자는 “패션과 뷰티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청소년의 진로 탐색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의미가 남달랐다”라며, “앞으로도 전문성을 살려서 다양한 주체들과 협력하는 콜렉티브 임팩트 활동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무신사와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