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50224500078
N2 증시 풍향계

유투바이오·메디콕스 '상한가'…HMM·흥아해운·STX그린로직 '불기둥'

글자확대 글자축소
염보라 기자
입력 : 2025.02.24 10:18 ㅣ 수정 : 2025.02.24 10:18

(특징주) 해운·진단키트 관련주 '강세'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
'코스닥 새내기' 위너스, 200%대 강세

image

 

[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 HMM, 미국의 中 선박 제재에 '신고가'


 

HMM이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MM(011200)은 이날 오전 9시 54분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2480원(13.28%) 오른 2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2만165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흥아해운(003280)(8.75%)과 STX그린로지스(465770)(2.94%), KSS해운(044450)(0.34%) 등 다른 해운주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의 해운주 강세엔 중국 선사 및 중국산 선박에 대한 미국의 수수료 부과 방침이 훈풍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중국의 해양·물류·조선 산업 장악력을 고려해 중국 선사 및 중국산 선박과 관련한 국제 해상 운송 서비스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의 중국 선박 제재 소식이 나올 때마다 국내 해운주는 반사이익 기대감에 강세를 보여왔다.

 


■ 유투바이오·메디콕스, 中 신종 코로나 발견 소식에 '상한가'


 

유투바이오(221800)와 메디콕스(054180)는 이날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유투바이오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825원(29.89%) 상승한 3585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디콕스는 전장 대비 64원(29.63%) 뛴 280원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1일(현지시간) 중국과학원 우한바이러스연구소 연구원들이 지난 18일 생명 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셀(Cell)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HKU5-CoV-2)를 발견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유투바이오는 체외진단 검사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메디콕스는 관계사 메콕스큐어메드가 과거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해 관계주로 묶였다.

 

이밖에 진단키트 관련주인 랩지노믹스(13.79%)와 진원생명과학(11.49%) 등이 두자릿수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씨젠도 전장 대비 5.50%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 반도체 3대장, 美 반도체지수 급락에 하락 출발


 

반면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한미반도체(042700)는 미국 경기둔화 우려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800원(1.37%) 내린 5만7400원에,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8000원(3.82%) 하락한 20만15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한미반도체도 전장 대비 5700원(5.38%) 떨어진 10만2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고조되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3.28% 급락하자 동조화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1일(현지시간) S&P글로벌에서 발표한 미국 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예상치(53)에 미달하는 49.7를 기록하며 25개월 만에 첫 위축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에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퀄컴은 각각 전장 대비 3∼4%대 하락했다.

 


■ 위너스, 코스닥 입성 첫날 '따블' 성공 


 

위너스(479960)은 코스닥시장 입성 첫날 200%가 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위너스는 공모가(8500원) 대비 1만8650원(219.41%) 상승한 2만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175.88% 오른 주가는 이후 가파르게 상승하며 200% 안팎의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

 

위너스는 스위치, 콘센트, 멀티탭, 차단기 등 배선 기구를 개발하고 공급하는 배선 시스템 전문 기업으로 2004년 설립됐다. 

 

지난 4~10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155대 1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인 85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증거금 3조1569억원을 모았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