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지난해 당기순이익 6646억원…9.1% 증가
영업수익 증가 및 대손비용 감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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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삼성카드가 지난해 연결 기준 664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이는 전년 6094억원 대비 9.1% 증가한 규모다.
삼성카드는 7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연간 경영실적(잠정)을 공시했다. 삼성카드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4조3832억원으로 전년 4조42억원에 비해 9.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8854억원으로 전년 8100억원에 비해 9.3% 올랐다.
4분기만 보면 순익은 1331억원으로 전년 동기 1794억원에 비해 25.8% 감소했다. 이 기간 영업수익은 1조6751억원에서 1조3042억원으로 39.7%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380억원에서 1718억원으로 28.1% 축소됐다.
지난해 총 취급고는 166조725억원으로 전년 165조1808억원 대비 0.5% 증가했다. 각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가 148조2333억원에서 149조870억원으로 0.6% 늘었고, 금융부문(카드론+현금서비스)은 16조6104억원에서 16조5340억원으로 0.5% 줄었다.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3371억원에서 4515억원으로 34.0% 확대됐다.
1개월 이상 연체율은 1.0%로 전분기 말 0.94%에 비해 0.06%포인트(p) 상승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영업수익이 증가하고,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로 대손비용이 감소해 순익이 증가했다"면서 "올해 카드사 경영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연체율 등 자산건전성 지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변화와 쇄신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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