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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2,510선으로 밀려났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31.57포인트(1.24%) 내린 2,515.4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82포인트(0.23%) 낮은 2,541.24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7576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82억원과 2039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00원(1.10%) 내린 5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외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SK하이닉스(2.66%)와 LG에너지솔루션(1.81%), 기아(0.29%), 셀트리온(0.78%), 삼성전자우(1.36%) 등이 전반적으로 내려갔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3.85%)와 현대차(0.24%), NAVER(0.25%), 신한지주(0.60%), 하나금융지주(0.68%)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30포인트(1.13%) 내린 724.0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62포인트(0.08%) 낮은 731.69로 출발했다.
개인이 1316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1억원과 230억원어치를 팔았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5000원(1.46%) 오른 34만7000원에 거래를 마무리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지켰다.
이 외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0.46%)과 HLB(1.01%), 리가켐바이오(1.01%), 삼천당제약(1.35%), 클래시스(3.02%) 등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반면에 에코프로(2.86%)와 레인보우로보틱스(1.98%), 리노공업(2.28%), 휴젤(3.63%), 엔켐(4.22%) 등이 내려갔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별다른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금리·달러 동반 반등에 외국인 자금 이탈이 있었다"며 "전일 금리와 달러 인덱스의 반락에 순매수 유입됐던 외국인이 있었으나 반등하자 일제히 순매도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닥은 경제 성장률 부진에 투심 약화가 있었고, SK하이닉스와 HD현대중공업 등 대표 종목 실적 호조에도 관련 밸류체인 차익실현이 매물 출회되며 반락했다"고 진단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3원 떨어진 1,437.3원을 기록했다.
채권시장에서 국채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7bp 오른 2.663%에,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0bp 오른 2.837%에 각각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