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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NH투자증권은 우리금융지주(316140)에 대해 적극적인 위험자산 관리에 힘입어 자본비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에 맞춘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도 유효하다는 평가다. 투자 의견은 매수(BUY)를, 목표주가는 2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지난해 4분기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금융지주 대부분 전분기보다 자본비율 하락이 예상되나, 우리금융지주는 비율 방어에 성공할 전망”이라며 이 같이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우리금융의 지난해 4분기 원화대출은 2.4% 줄어 역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그만큼 사측이 위험가중자산(RWA) 관리에 집중하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3분기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12.0%였으며 4분기에도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타사와 달리 당장은 자사주 매입에 대한 기대가 높지 않지만, 배당만 보아도 충분히 매력이 높다”며 “주당배당금(DPS)은 지난해 4분기 640원, 올 1분기 185원을 예상하며 3월까지 (주식) 보유 시 예상 배당수익률은 5.4%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비교적 양호한 자본비율이 예상되면서 올해 내 CET1 비율 12.5% 달성 목표 달성 가능성도 높아졌다”며 “만약 목표를 달성할 경우 기대 가능한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연간 2~3000억원으로, 배당과 더불어 동사의 주주환원 매력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