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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2거래일째 랠리 2,480선 회복…CES 훈풍, 반도체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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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5.01.06 16:41 ㅣ 수정 : 2025.01.06 16:41

코스피 1.91% 상승, 개인 5408억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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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46.72포인트(1.91%) 오른 2,488.64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480선을 회복했다. 특히 CES 2025를 앞두고 반도체주들에 훈풍이 불며 지수를 밀어올렸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6.72포인트(1.91%) 오른 2,488.6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1.38포인트(0.47%) 높은 2,453.30으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21억원과 632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5408억원을 팔았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20위권 안에서는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가 2.76% 올라 5만5900원이었고, 삼성전자 우선주도 2.99% 뛰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4.45% 오르면서 국내 반도체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83% 올랐다. 특히 오는 7일(현지시간) 개막하는 CES 2025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반영됐다.

 

이때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1월 개발 계획을 발표한 고대역폭메모리(HBM)3E 16단 제품의 샘플을 업계 최초로 공개한다. 그러면서 SK하이닉스는 9.84% 급등했다. 

 

이 외에 LG에너지솔루션(1.54%)과 삼성바이오로직스(0.64%), 셀트리온(1.55%), KB금융(2.03%), 신한지주(1.56%), HD현대중공업(0.35%), NAVER(3.99%), KB금융(2.03%) 등도 올랐다.

 

반면 현대차(0.70%)와 기아(0.20%), 현대모비스(0.81%), 메리츠금융지주(1.13%), 고려아연(1.79%) 등은 내려갔다. 

 

특징주로는 진단키트 대중주 에스디바이오센서가 14.87% 뛰었다. 에스디바이오센서가 한국과 일본의 협력을 통해 결핵 조기 진단 기술 개발에 나서는 가운데 인플루엔자(독감)와 코로나19가 함께 유행하는 ‘트윈데믹’ 우려 등 횡보세에서 벗어나 기지개를 켰다. 

 

업종별로는 복합유틸리티(4.93%)와 반도체·장비(4.75%), 전자장비·기기(4.34%), 화장품(2.71%), 해운사(2.57%) 등은 상승했지만 생물공학(0.02%)과 전기장비(0.02%), 출판(0.03%), 부동산(0.07%), 우주항공·국방(0.18%) 등은 하락했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2% 가까이 오르며 마무리한 가운데 코스피는 2거래일간 3.74% 상승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2거래일 동안 코스피시장에서 6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0포인트(1.73%) 오른 717.96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장보다 2.11포인트(0.30%) 높은 707.87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62억원과 146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61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20위권 안에서 알테오젠(0.94%)과 휴젤(1.31%), 파마리서치(3.07%) 등은 하락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3.54%)와 에코프로(4.61%)를 비롯해 HLB(1.98%)와 리가켐바이오(0.93%), 삼천당제약(0.58%), 클래시스(0.38%), 신성델타테크(11.46%), 엔켐(5.57%), HPSP(4.10%) 등은 오름세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더블유에서아이(30.00%)와 웰크론한텍(30.00%), 라닉스(29.99%), 아이윈(29.99%), 모니터랩(29.97%), 수젠텍(29.96%), 아이원플러스(29.94%), 랩지노믹스(29.94%), 바이오로그디바이스(29.89%), 한싹(29.85%) 등이 상한가에 도달한 종목들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원 오른 1,469.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각각 8조505억원과 8조1284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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