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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가치 전파하는 식품업계...대상그룹·롯데웰푸드, ESG 행보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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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 2024.12.09 11:32 ㅣ 수정 : 2024.12.09 11:32

대상그룹, '베트남 장학퀴즈쇼' 성료
장학금 2800만원 수여...청소년 후원
롯데웰푸드,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선정
다양한 육아·근무 환경 지원 제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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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리픽]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식품 업체들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ESG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대상그룹과 롯데웨푸드는 베트남 현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거나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등 상생의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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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부터) 전창근 대상베트남 대표, 1등 수상자 호앙 아잉트, 신상호 대상득비엣 대표, 2등 수상자 응우옌 카링 인, 4등 수상자 응우옌 하이퐁, 3등 수상자 응우옌 쭝 티 티엔이 '2024 베트남 장학퀴즈쇼'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상]

 

9일 대상그룹은 '베트남 장학퀴즈쇼'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베트남에서 장학퀴즈쇼가 열렸다. 총 상금 5억 동(한화 약 2800만 원)을 두고 베트남 6만 여 명의 중학생이 대결을 펼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퀴즈쇼의 결승전에서는 약 600:1의 경쟁률을 뚫고 예선을 통과한 100명의 학생이 경합을 벌였다. 그 결과 호앙 아잉트 학생이 최종 우승자로 선정되며 장학금 2억 동(한화 약 1100만 원)을 받았다. 

 

전창근 대상 베트남 대표는 "대상그룹은 베트남 현지 소비자들에게 양질의 제품과 사회공헌활동을 제공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장학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베트남 사회와 상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그룹은 2014년부터 베트남에서 장학 사업을 펼쳐 왔다. 이 중 '베트남 장학퀴즈쇼'는 학생들이 역사와 지리, 국어, 수학 등의 문제를 시험 형식으로 풀어가는 대회다. 대상은 역대 퀴즈쇼 수상자들의 모임을 조직해, 학생들이 베트남의 미래 성장 주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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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상 롯데웰푸드 ESG부문장(가운데)과 강영환 롯데웰푸드 기업문화팀장(왼쪽)이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는 '제1회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고용노동부 주최, 노사발전재단 주관 시상식이 열렸다. 행사엔 최규상 롯데웰푸드 ESG부문장과 강영환 롯데웰푸드 노사협력팀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웰푸드는 △남성의무육아휴직과 여성확대육아휴직 △출산축하금 및 보육수당 △성장 단계에 맞춘 '파스퇴르' 분유 제공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자녀 입학 돌봄 휴직 △다자녀가구 차량 지원 △직장 어린이집 운영 등 다양한 육아 관련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유연근무제 △거점오피스 및 재택근무 활용 △퇴근 후 연락 자제 등 비즈니스 에티켓 캠페인 △심리상담지원프로그램 △헬스장과 휴게실, 건강관리실 등 복지시설 운영 등을 통해 구성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했다.

 

최규상 롯데웰푸드 ESG부문장은 "인구 감소가 화두가 되는 요즈음, 일과 생활의 균형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도를 운영해 임직원들의 일·생활 균형에 모범적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시상은 다양한 제도로 근로자들의 일·생활 균형을 맞춘 기업에 선정하는 제도다. 선정된 기업은 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 기업 규모에 따른 관세조사 유예, 금리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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