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 가치 전파하는 식품업계...대상·맘스터치, 파트너사·가맹점주 협력 강화

서민지 기자 입력 : 2024.11.22 16:03 ㅣ 수정 : 2024.11.22 16:03

대상, 파트너사 교류 GWP 성료...13개사 시상 격려
임정배 대상 대표, "파트너십 강화...선순환 체계 구축" 다짐
맘스터치, 리뉴얼 20점·리로케이션 10점 가맹점 지원
목동점 786%·대전 한남대점 82% 매출 증대 효과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사진=프리픽]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식품 업체들이 파트너사 및 가맹점주와의 상생 지원을 통해 ESG 행보를 펼치고 있다. 특히 대상그룹과 맘스터치는 파트너사와의 교류 행사를 마련하거나 가맹점주 지원 사업을 펼치는 등 동반 성장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image
(왼쪽부터) 임정배 대상 대표, 이달곤 동반성장위원장, 임경호 세미산업 대표가 21일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열린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상그룹]

 

22일 대상그룹은 'GWP(Great Work Partners) AWARD 2024' 행사를 통해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GWP 행사는 대상이 매년 파트너사 임직원들을 초청해 우수 파트너사를 포상하는 교류의 장이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21일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렸다. 임정배 대상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과 파트너사 임직원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같이의 가치'를 주제로 펼쳐졌다. 

 

행사는 △미디어 퍼포먼스 오프닝 공연 △임정배 대표의 환영사 △경영 성과 및 동반 성장 영상 시청 △양극화 해소 자율 협약 체결식 △우수 대리점 및 파트너사 시상식 등 총 5가지 식순으로 진행됐다. 

 

임정배 대표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신뢰와 배려로 함께 해준 파트너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대상의 핵심 가치인 '존중'을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상은 동반성장위원회와 파트너사 함께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를 해소하고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대상은 협약에 따라 파트너사들의 현장 맞춤형 혁신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 사업'을 통해 파트너사의 복지와 교육, 인력채용 등을 도울 예정이다. 또 지역 사회 활성화를 위해 '농어촌 상생기금'을 운영하고 '동반성장 협력대출펀드'를 조성하기로 약속했다. 

 

파트너사 시상식엔 △자부물산 △피케이청정원 △태림에프웰 △진원 △도드람푸드 △상신종합식품 △김농 △송산 △이킴 △행복담기 △타니코리아 △유앤팩 △미미씨푸드 등 총 13개 사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image
맘스터치 목동점 매장 전경. [사진=맘스터치앤컴퍼니]

 

맘스터치는 저매출과 노후된 가맹점을 대상으로 리뉴얼 사업을 지원한 결과 가맹점들의 수익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2006년 문을 연 맘스터치 목동점은 가맹본부의 '상생 리본(Re-born) 사업을 통해 786%에 달하는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2014년 오픈한 대전 한남대점도 신규 고객 유치로 매출이 82% 증가했다. 

 

상생 리본 프로젝트는 △피자 생산라인 등 신규 설비 구축하고 인테리어를 교체해 주는 리뉴얼 △가맹점의 현재 매출 수준과 지역 상권 등을 정밀 진단해 핵심 상권으로 이전을 돕는 리로케이션 등 2가지 사업으로, 지난 6월부터 시작됐다.

 

맘스터치는 리뉴얼 매장 20곳을 기존 가맹점 중 안정적인 추가 수익이 기대되는 매장을 위주로 선발했다. 리로케이션 매장 10곳은 기존 상권에서 평균 10년 이상 운영된 소형 매장들이었으나, 가맹본부의 지원 아래 중대형 점포로 재오픈했다. 

 

맘스터치는 내년까지 추가 지원을 통해 가맹점 소통과 상권 분석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가맹사업의 상생은 가맹점과 가맹본부 양자 간의 안정적인 영업을 전제로 한다"며 "내년엔 총 50개 점을 목표로 상생 관점의 리로케이션과 리뉴얼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