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투데이=문지영 기자] 부산시가 2025년도 글로컬대학30 지정에 도전하는 지역대학의 역량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혁신전략 수립 워크숍을 개최한다.

4일 오후 부산농심호텔 크리스탈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은 시와 지역대학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지역 글로컬대학의 성과를 공유하고, 혁신성과 독창성, 파급력을 가진 대학의 새로운 역할 모델 개발확산 등 혁신전략을 마련해 글로컬대학 지정을 위한 추진 방안을 모색한다.

워크숍에서는 이우일 서울대 명예교수가 '글로컬대학30 혁신전략 수립'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그는 인재양성의 패러다임 전환과 대학의 비전, 중장기 발전계획, 특성화 분야, 지역적 여건 등을 고려한 대학 고유의 혁신 모델 창출 방안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서 황성욱 부산대 기획처장은 부산대-부산교대의 통합추진, 시-교육청과의 협업을 통한 에듀테크 소프트랩 구축사업, 글로컬 임상실증센터 개소 등 핵심 혁신과제 추진사항과 우수사례, 지속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방안을 발표한다. 

오동윤 동아대 기획처장은 부산 개방형 연합대학을 목표로 하는 사업내용을 소개하고 글로컬대학 지정까지 이룬 노하우를 공유한다. 

부산시는 그동안 글로컬대학30 공모에 지역대학이 선정될 수 있도록 지산학 지원체계를 마련해왔다. 

예비지정 결과 발표 직후, 예비지정대학과 실행계획서를 수립하는 등 지산학 통합 지원체계를 가동함으로써 동아대-동서대 연합모델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이번 워크숍이 대학 혁신의 새로운 모델 창출과 혁신 기조 확산을 위한 상호 교류와 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