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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세정 기자] BNK투자증권은 28일 은행권의 올해 4분기 순이자마진(NIM)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10월 말 잔액기준 총 대출금리가 4.79%로 전월 대비 4bp(1bp=0.01%p) 하락했고, 잔액기준 총 수신금리는 2.57%로 전월 대비 2bp 하락했다”며 “이에 따라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는 2.22%p로 전월대비 2bp 축소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10월 중 신규취급액기준 대출금리가 4.67%로 전월 대비 5bp 상승했고,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3.37%로 전월 대비 3bp 하락했다”며 “이에 따라 신규취급액기준 예대금리차는 1.30%p로 전월 대비 8bp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외 기준금리 인하를 선반영하면서 시장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음을 감안했을 때 올해 4분기 순이자마진(NIM)이 소폭 상승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10월 총 대출은 12.0조원 늘어 전월에 이어 큰 폭의 증가 추세가 이어졌다.
김 연구원은 “기업대출이 8.1조원 증가했고, 특히 기업대출 중 중소기업대출이 9월 3.5조원 증가에서 10월엔 5.3조원 증가했다”며 “부가가치세 납부와 중소법인의 시설자금 수요 등으로 증가 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반면 “가계대출 중 9월에 6.1조원 증가했던 주택담보대출이 10월에는 3.6조원 증가했다”며 “은행권의 지속적인 가계대출 관리와 수도권의 주택 거래 감소 등으로 증가 폭이 크게 축소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