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동원산업이 27일 주주 환원을 확대하기 위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반기 배당을 실시해 배당 성향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동원산업은 연 1회 실시하던 현금 배당을 내년부터 반기 배당으로 연 2회 지급할 예정이다. 배당 성향도 지난해 17.6%에서 30%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주가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된 유통 주식 수를 늘리기 위해 무상증자 또는 주식 배당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총주주수익률(TSR, Total Sharehorler Return)을 40% 수준으로 끌이올리려는 목표다.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 Return Of Equity)도 15% 이상으로 올리기 위해 △육상 연어 양식 △2차전지 소재 △스마트 항만 물류 사업 등 중장기 신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더불어 주가순자산비율(PBR, Price Book0value Ratio)을 지난해 기준 0.44배 수준에서 1배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신사업 투자에 적극 나서는 동시에 투명한 정보 공개를 바탕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