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스페이스X에 우주선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오름세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6.90%(2만 7500원) 오른 42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스페이스X의 차세대 우주 왕복선 '스타십'에 탑재할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기존 원통형 리튬이온 배터리를 맞춤형으로 제작하기 위해 제품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스페이스X는 자체 생산한 배터리를 사용해 왔으나 최근 우주선 발사 횟수가 증가하며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배터리를 납품받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스페이스X는 스타십의 다섯 번째 지구궤도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스페이스X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민간 우주개발 기업이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