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모바일 성수기로 올해 영업손실 대폭 개선"<신한투자證>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디스플레이가 2024년 영업손실 2199억원으로 2조원 이상 크게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LG디스플레이-사업 구조 안정화 순항’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리포트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7조30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8.5% 증가하고 영업손실 5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 성장 배경은 모바일 성수기 진입에 따른 소형 OLED 패널 생산량 증가로, 7월 19일부터 시작된 환율 하락으로 비우호적인 환경 변화 발생했다. 비용 구조 개선 및 운영 효율화를 위한 일회성 비용 인식으로 흑자 전환 실패가 예상된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8조1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1.1% 증가, 영업이익은 3962억원으로 흑자전이 예상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매크로 불확실성에 따른 IT 수요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실적이 대폭 성장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남 연구원은 “실적 악화에 크게 기여한 OLED TV 수요 부진에 따른 적자 지속과 LCD 생산철수 지연 이슈가 해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광저우 대형 LCD 패널 공장(GP1,GP2)을 2조원에 매각(매수 상대방 CSOT)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OLED TV 또한 2H25 GP3 감가상각비 일부 종료에 따른 비용 감소가 예상된다”며 “2025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전망되며 사업 구조 안정화에 따라 긍정적인 주가 흐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