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남양유업(003920)이 10일 장 초반 10%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자사주 소각과 액면분할 결정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이날 오전 9시 25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0.01% 오른 5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양유업은 전일 자사주 4만269주를 소각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약 231억원 규모이며 오는 19일 소각될 예정이다.
또 남양유업은 1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한다.
이에 보통주식은 67만 9731주에서 4만269주 소각 완료 후 679만 7310주로 변경될 예정이다.
종류주식은 20만 주에서 200만 주로 총 10배 늘어난다.
남양유업은 10월 25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이번 액면분할 안건이 통과되면 11월 20일 신주를 상장할 계획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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