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DB금융투자(016610)는 중소형 증권사 가운데 처음으로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DB금융투자는 6일 오전 11시 04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5.23%(740원) 오른 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DB금융투자는 지난 5일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달성’, ‘주주환원율 40% 이상 유지’, ‘업종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 상회’ 등을 목표로 총주주수익률(TSR)을 제고한다는 내용의 밸류업 계획을 발표했다.
DB금융투자는 앞으로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향후 3년간 별도 재무제표 기준 조정당기순이익의 최소 40% 이상을 주주환원에 사용해 5% 이상의 배당수익률과 자사주를 매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DB금융투자가 내세운 40%의 주주환원율은 최근 5년 평균 주주환원율 27.6%를 크게 초과할 뿐만 아니라, 다른 증권사들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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