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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자 전년비 증가율 양호…경기 침체 아니다” <iM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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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입력 : 2024.09.05 09:47 ㅣ 수정 : 2024.09.0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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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M증권

 

[뉴스투데이=김세정 기자] iM증권은 5일 미국 민간 부문 고용자 전년비 증가율이 양호한 수치를 유지중인 만큼 아직 경기 침체 상황은 아닌 것으로 평가했다.

 

장희종 iM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과거 경기 침체 시기에 교육과 보건을 제외한 미국 민간 부문 고용자 전년비 증가율은 마이너스(-)권으로 진입했으나, 최근은 둔화 중이긴 해도 플러스 (+)권을 유지 중”이라며 “아직 경기침체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1985년 이후 지난 40여년 동안 장단기 금리차가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될 때 경기 침체가 발생했다. 

 

장 연구원은 “9월 FOMC에서 금리인하 개시를 앞둔 상황을 감안하면 조만간 장단기 금리차 플러스 전환이 예상된다”며 “실제 발생 여부와 상관없이 경기 침체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당분간 금융시장을 좌우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금리인하 트레이드가 약화되고, 부진한 경기지표 발표와 장단기 금리차가 플러스에 근접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부각 중”이지만 “과거 사례를 보면 장단기 금리차 역전이 해소될 때 2~6개월 이후 경기침체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연준 기준금리 변동에 민감한 단기채에 비해 장기채는 상대적으로 더디게 움직이면서 장단기 금리차가 발생한다.

 

장단기 금리차 역전과 해소는 그만큼 강력한 통화정책이 예상될 정도로 심상치 않은 경제 상황을 의미한다. 경기 침체 전망의 주요 지표로 활용되는 이유다.

 

장 연구원은 “다만 증시에 가장 중요한 기업이익은 전망치 상하향 비율(Earnings Revision)로 볼 때 둔화 중이고, 최근 반등 구간에서 경기방어주의 상대적 강세를 감안하면 경기 둔화 흐름은 인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둔화와 침체 사이에 위험자산 변동성에 유의할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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