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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 증시 풍향계

셀루메드 23%대↑, 이틀 연속 급등…핑거·파로스아이바이오·플루토스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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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유 기자
입력 : 2024.09.04 10:55 ㅣ 수정 : 2024.09.0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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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 셀루메드, 주사제형 피부이식재 개발 완료와 신제품 추진 소식에 2일 연속 급등


 

셀루메드(049180)의 주가가 2일 연속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루메드는 4일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10시 43분 기준 전장 대비 460원(23.35%) 오른 2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주가 상승은 '셀루덤 필'의 성공적인 개발 완료와 더불어 후속 제품인 '셀루덤 젠(CELLUDERM GEN)'의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셀루덤 필'의 개발을 완료하고 시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셀루덤 필'은 무세포동종진피(ADM)를 미세 분말화해 정제수나 생체적합성 고분자 캐리어와 혼합한 주사제형 제품으로, 주로 유방재건 수술과 같은 의료 시술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기존의 이식형 피부재생 제품과 달리 주사 형태로 간편하게 사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

 

셀루메드는 '셀루덤 필'의 개발 완료 이후 곧바로 후속 제품인 '셀루덤 젠'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셀루덤 젠'은 '셀루덤 필'과 유사한 주사제형 제품이지만, 미세분말화한 무세포동종진피에 정제수나 생체적합성 고분자 캐리어의 혼합 비율을 달리해 퇴행성 관절염 통증 완화와 같은 다양한 의료 시술에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다. 특히, 비뇨기과와 산부인과의 미용 분야에도 적용 가능해 시장 확대 가능성이 높다​​.

 


■ 핑거, 360조 토큰증권 법제화 재개 소식에 18%대 '껑충' 


 

국내 최다 금융권의 개인 스마트뱅킹을 구축한 업체 핑거(163730)의 주가가 18%대 급등했다. 같은 시각 핑거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1600원(18.65%) 오른 1만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5월 법안이 폐기되며 멈춰섰던 '토큰증권(ST) 법제화' 작업을 여당이 이달 재개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수급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일 금융시장과 정치권에 따르면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토큰증권 법제화를 위한 자본시장법 및 전자증권법 개정안을 다음 주 중 대표 발의하기로 했다. 해당 법안은 21대 국회 시절이던 작년 7월에도 발의된 바 있다. 그러나 국회 임기 종료와 함께 소득 없이 자동 폐기됐다.

 

토큰증권은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자산 형태로 발행하는 증권이다. 토큰증권발행(STO)을 이용하면 미술품, 부동산 등 특정 자산을 기초로 조각투자할 수 있다. 이번 개정안은 토큰증권이 안정적으로 발행·거래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자본시장법상 증권과 동일한 제도가 적용되도록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한다.

 


■ 파로스아이바이오, 식약처 희귀의약품 지정에 '강세'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가 재발 및 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 'PHI-101'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아 고시될 예정이라는 소식에 강세다. 같은 시각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1300원(12.32%) 오른 1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파로스아이바이오에 따르면 PHI-101은 기존 약물이 잘 듣지 않거나 재발한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표적 항암제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골수에 골수아세포가 20% 이상 차지하는 혈액암의 일종이며 백혈병 환자 중 30%에서 35%의 인원이 보이는 FLT3 돌연변이를 주요 인자로 갖고있다. 

 

FLT3 변이가 있는 환자는 그렇지 않은 경우 대비 생존율이 약 2배 낮고 재발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희귀의약품 지정'은 이러한 희귀난치성 질환 또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에 대한 치료제의 개발과 허가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 전환사채 리픽싱 끝난 플루토스, 17%대 상승


 

플루토스(019570)가 17%대 급등했다. 전환사채(CB) 전환가액조정(리픽싱)이 마무리된 이후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플루토스는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85원(17.53%) 오른 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최고 624원(28.66%)을 기록한뒤 조정 중이며 플루토스의 주가가 600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처음이다.

 

플루토스는 전일 18·19·20회차 CB의 리픽싱을 공시했다. 기존 611원에서 액면가 최저한도인 500원으로 일괄 하향 조정했다. 벤처캐피털(VC) 플루토스의 최대주주인 밸류업임팩트투자조합이 올해 들어 자금난에 빠진 플루토스 재무 안정화를 위해 400억원 이상 규모의 유상증자와 CB 발행에 나선 것의 일환이다. CB는 총 20차례에 걸쳐 발행됐다.

 

리픽싱은 CB 투자자의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 일정 기간마다 주가와 연동해서 전환가액을 조정하는 것을 뜻한다. 연초보다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전환가액이 낮게 조정된 것이다. 이런 경우 그만큼 주식전환 물량이 늘어나면서 소액주주에게 불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20차례의 CB 전환가를 하향 조정하는 공시가 마무리된 이후 오히려 플루토스 주가는 급등하고 있다.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오히려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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