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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뉴스팀] 기아는 이달 3일부터 6일까지(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MSPO 2024(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32회를 맞는 MSPO 방산전시회는 동유럽 최대 규모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로 지난 1993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기아는 지난해부터 참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기아는 ‘중형표준차(KMTV, Kia Medium Tactical Vehicle) 캡샤시’를 유럽 최초로 공개한다.
기아 중형표준차는 기존 2½톤, 5톤 군용 표준차량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모델로 전후방 카메라,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춰 병력과 물자를 보다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다.
또한 △1m 깊이의 하천 도하 능력 △60% 종경사(전진, 후진을 통해 경사로를 오르내리는 것) 및 40% 횡경사(옆으로 기울인 채 주행하는 것) 등판 능력 △최대 22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수송 능력을 갖춰 험난한 지형에서도 뛰어난 기동성을 발휘한다.
이번에 전시된 중형표준차 캡샤시는 프레임, 엔진 등 차량의 기본 뼈대로 구성된 베어샤시에 캐빈룸(운전자와 승객이 타는 공간)만 장착된 차량으로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모습을 바꿀 수 있다.
또한 기아는 ‘소형전술차(KLTV, Kia Light Tactical Vehicle) 베어샤시’도 함께 전시한다.
소형전술차는 강력한 동력 성능에 토대로 한 기동성을 통해 군(軍)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차량이다. 특히 이 차량은 방탄유리 및 패널, 대인지뢰 방호 플로어 등 여러 안전 사양을 갖춰 유사시 탑승자 생존 가능성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이 차량은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등 해외 시장에서도 상품성을 인정받아 수출되고 있다. 최근에는 동유럽 폴란드가 추진하는 군용차량 교체 사업에서 기아 소형전술차가 새로운 차량으로 선정됐다.
베어샤시는 기본 차체에 다양한 장비를 탑재할 수 있는 확장성을 제공해 장갑차 등으로 바꿀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MSPO 2024에서 중형표준차 캡샤시, 소형전술차 베어샤시 등 군이 안전하고 지속가능하도록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특수차량이 등장했다”며 “앞으로도 여러 혁신 기술을 적용한 특수차량들을 개발해 군용 모빌리티(이동수단)의 미래 비전을 계속 제시하겠다” 말했다.
[자료제공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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