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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치에 박차 가하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플러그앤플레이 재팬과 투자활성화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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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빈 기자
입력 : 2024.08.27 17:45 ㅣ 수정 : 2024.08.27 17:45

올해 하반기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 등을 겨냥한 전략적 행보
플러그앤플레이는 구글 등 육성한 세계 최대 엑셀러레이터이자 벤처 캐피탈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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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26일 일본 도쿄에서 필립 빈센트 플러그앤플레이 재팬 대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글로벌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일산테크노밸리 토지분양과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을 겨냥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일본을 방문 중인 이동환 시장은 26일 일본 도쿄에서 플러그앤플레이 재팬(Plug and Play Japan)과 일산테크노밸리 투자유치,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활성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플러그앤플래이 재팬의 기업풀을 활용해 일본 스타트업 기업 및 파트너 기업들이 고양시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는 2006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설립된 세계 최대 엑셀러레이터이자 벤처 캐피탈 회사다. 스타트업과 대기업을 연결하고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상업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세계 18개국 30개 이상의 거점을 두고, 현재까지 2000개 이상의 기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구글(Google), 페이팔(Paypal), 우버(Uber), 스카이프(Skype), 드롭박스(Dropbox), 페이팔(PayPa) 등 30개가 넘는 유니콘 기업을 육성해 왔다. 플러그앤플레이 재팬은 일본 최대 엑셀러레이터로 꼽힌다. 2017년 설립됐으며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다.

 

플러그앤플레이 재팬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으며 선정된 업체는 플러그앤플레이 재팬의 파트너인 도시바, 교세라, 미쓰비시전기 등 일본 현지에 있는 수십 곳의 대기업과 협업할 기회도 갖게 된다.

 

이동환 시장은 "'스타트업의 요람'이라고 불릴 정도로 세계 최대 규모 엑셀러레이터인 플러그앤플레이와 협력관계를 맺게 돼 기쁘다"며 "풍부한 인프라와 인적자원, 공항과 가까운 지리적 조건이 유리한 글로벌 자족도시로 나아가는 고양시에 플러그앤플레이 고양지사 설립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필립 빈센트 플러그앤플레이 재팬 대표는 "일본에서 1000여개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이중 절반은 해외기업"이라며 "매년 15~20개 기업에 투자할 목표를 갖고 있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로 세계적인 기업을 육성하고 해외진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의 고양지사 설립 제안에 플러그앤플레이 관계자는 "한국 지자체뿐만 아니라 많은 기업들하고도 협업과 소통을 하고 있다"며 "고양시와 함께하면 굉장히 좋은 시너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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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26일 육종문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 회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이동환 시장은 또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와 경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양시 주요 농특산품 해외판로 개척, 일산테크노밸리 및 고양경제자유구역 내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 소속 회원사 투자유치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는 일본 내에서 활동하는 한국 농식품 기업과 관계자를 중심으로 2005년 설립된 단체다. 일본 시장의 다양하고 폭 넓은 소비자의 요구를 한국의 생산자에게 전달하고 한국 맛과 식문화를 일본에 소개하고 전파해 민간 친선대사로서 한일교류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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