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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의 '시민고충 행정' 눈길... '탄현2동 주민과의 간담회'서 나온 민원들을 현장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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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빈 기자
입력 : 2024.08.21 16:24 ㅣ 수정 : 2024.08.21 16:24

이동환 시장 "시민의 고충, 모든 역량 총동원해 도움 드릴 것" 강조
공공주택지구 내 안전펜스 설치, 육교 승강기 수리 요청 등 해결 약속
"글로벌 마이스 목적지 지속가능성지수 평가에서 고양시가 아태지역 1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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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현2동 주민의 건의사항을 경청하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고양특례시]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의 '시민고충 행정'이 눈길을 끈다. 이동환 시장은 지난 20일 '탄현2동(洞) 주민과의 간담회'를 갖고 그 자리에서 참석자들이 제기한 3가지 민원사항을 즉각적으로 처리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이 같은 행보는 '풀뿌리 민주주의의'의 기본 이념에 충실한 행정을 펴고 있다는 평가를 낳고 있다. 

 

21일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일산홀트타운요양원 복합동 강당에 마련된 간담회에서 이 시장과 탄현2동 주민 약 50여명은 고양시의 시정 방향과 고충사항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들은 이번 간담회에서 주로 △공공주택지구 내 안전펜스 설치 △탄현덕이 육교 승강기 수리 요청 △탄현 데이터센터 건립 허가 등의 건의를 했다. 건의 효과는 즉각 나타났다. 시는 건의된 공공주택지구 내 안전펜스 설치에 대해 현장확인을 완료해 이달 말까지 총 3개소에 설치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고장으로 불편을 야기한 승강기 문제도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탄현 데이터센터 건립과 관련해서는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관계부서에 데이터센터의 유해성 관련 사안을 정확하고 면밀하게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움직이는 우리 공무원들이 모든 상황에 재량을 발휘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도 "어떠한 고충이 됐든 시는 가능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도움을 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1년 만에 다시 이 자리에서 주민분들을 만나뵙게 돼 너무 기쁘다"며 "시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자주 이런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고양특례시가 BBC방송에서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뛰어난 세계 5대 도시 중 하나로 소개된 것을 거론하며 고양시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순위권에 오른 점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글로벌 마이스 목적지 지속가능성 지수라는 평가에서 고양시가 14위를 했는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고양시가 1위고, 13위까지는 전부 유럽국가"라며 "자랑스러워 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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