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유한양행, 항암제 '렉라자' FDA 승인에 강세…장 초반 신고가 기록
김태규 기자
입력 : 2024.08.21 09:56
ㅣ 수정 : 2024.08.21 09:56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 '리브리반트' 병용 요법 승인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유한양행(000100)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제약사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항암제 시판 허가를 받은 영향으로 분석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코스피(KOSPI)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94% 오른 9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6.70% 오른 10만97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일 유한양행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와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의 항암제 '리브리반트'의 병용 요법이 FDA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국산 항암제가 FDA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시각 기준 유한양행우(000105)도 전 거래일 대비 16.46% 상승한 9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번 FDA 승인은 국산 항암제 최초로 미국 시판 허가를 받은 기념비적인 사례로, 오랜 연구개발(R&D) 투자의 성과"라며 "8조원 규모의 시장을 목표로 하는 'K-블록버스터 항암제'의 출시와 이로부터 창출되는 지속적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향후 인수합병(M&A) 및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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