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코로나19 입원 환자수가 늘어나면서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일동제약(249420)이 강세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3분 기준 일동제약은 코스피 시장에서 전장 대비 2230원(13.31%) 오른 1만8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동제약은 지난 2021년 일본 시오노키제약과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에 대한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3월 일본 정부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았고, 국내에서는 식약처의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치료제 추가 구매를 위한 예비비 3268억원을 편성하고, 26만2만명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0월까지 고위험군에 공급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번달 둘째 주 병원급 의료기관 220곳의 입원환자 수는 1357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지난달 둘째 주 148명에서 셋째 주 226명, 넷째 주 472명이었다. 이번달 첫째 주에 869명까지 증가해 매주 감염자 수가 2배씩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