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ISO 50001' 인증 획득...'ESG 경영 선도' 전 사업장 온실가스 감축 목표
[뉴스투데이=최정호 기자] HK이노엔이 ESG 선도 기업으로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국제 표준 'ISO 50001'을 인증을 획득을 시작으로 구체적인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계획을 실행하고 있다. HK이노엔의 의약품 제조시설인 대소 사업장(충청북도 음성군 소재)이 19일 ISO 50001을 획득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와 통화에서 "당사는 오송과 대소, 이천 전 사업장에서 국제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인증을 획득했고, 이번 대소공장에서 국제에너지경영시스템 'ISO 50001' 인증을 획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사업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ISO 50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에너지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 표준이다. 기업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과 에너지 사용 효율 개선 등을 목표로 체계적인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조성했는지 평가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최초 인증을 취득한 후 시스템 유지 관리에 대한 사후 심사가 매년 진행된다.
HK이노엔은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목표로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과 에너지 절감 실적 관리 현황, 에너지 고효율 설비 투자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ISO 50001 인증을 획득했다.
HK이노엔은 ISO 50001 도입으로 △환경경영 강화 △온실가스 배출 저감 △에너지 사용 최적화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K이노엔은 지난 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국제표준 인증을 추진해 왔다.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301(규범준수경영시스템)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27001(정보보안경영시스템)에 이어 ISO 50001까지 총 6건의 국제표준 인증을 취득했다.
또한 ISO 인증 외에도 HK이노엔은 H&B(헬스&뷰티) 분야에서는 헛개수와 새싹보리, 티로그 등 음료 전체 브랜드의 페트 무게를 약 10% 줄이며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했다. 뜯기 쉬운 티어테이프(비접착식 라벨) 방식의 친환경 패키징을 도입하며 환경경영 실천에 나섰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 경영의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