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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상반기 영업이익률 21.1%…글로벌 선사 중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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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8.14 09:26 ㅣ 수정 : 2024.08.14 09:26

"최적의 운송서비스망 구축하고 사업 다각화 및 신규 수익 창출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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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상반기 실적 [사진=HMM]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HMM은 14일 상반기 매출 4조9933억원, 영업이익 1조514억원, 당기순이익 1조1458억원을 달성해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4666억원 대비 12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21.1%로 글로벌 선사 중 최고 수준이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2위 선사 머스크(Maersk)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으며 2분기에는 영업이익률 7.5%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1위 선사 MSC는 상반기 영업이익률 9.79%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HMM은 2분기 매출 2조6634억원, 영업이익 6444억원, 당기순이익 6608억원을 기록했다.

 

홍해 사태 지속으로 지난해 상반기 평균 976p였던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올해 상반기에는 평균 2319p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해운 운임이 상승했으며 HMM이 수익성 위주의 영업을 강화한 결과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견조 하게 유지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친환경 선박 및 초대형선 투입으로 체질이 개선되는 등 경쟁력은 더욱 높아진 상태다. 

 

HMM은 앞으로의 해운 업황에 대한 전망도 밝혔다.

 

HMM 관계자는 “미국 경제 회복, 인플레이션 완화,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소비 수요 안정세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마켓 상황 급변 가능성 있다”고 말했다.

 

이어 컨테이너(Container) 부문 사업계획과 관련해 “HMM의 중장기 선대계획에 따라 신조선 및 중고선을 확보하고 멕시코 신규항로(FLX 노선)를 개설하는 등 항로·지역별 수급 변화에 맞춰 최적의 운송서비스망을 구축하면서 사업 다각화 및 신규 수익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벌크(Bulk, 일반 화물) 부문에 대해서는 “탱커(Tanker, 유조선)의 경우 상반기 대비 원유 수요 증가로 선복 수요 증대 예상되지만 글로벌 경제 성장률의 둔화와 인플레이션 등 경제 변수 영향이 모두 존재하고 있다”며 “장기화물계약 연장 및 신규 계약 확보 추진 등 화주/화물 개발을 통한 수익성 극대화를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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