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아시아~멕시코 신규 서비스 노선 연다
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7.15 10:40
ㅣ 수정 : 2024.07.15 10:40
멕시코로 생산시설 집중되는 니어쇼어링 고려해 신규서비스 개시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국적 선사 HMM(옛 현대상선)이 극동아시아와 멕시코를 연결하는 'FLX(Far East Latin America Express) 컨테이너 서비스'를 신규 개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일본 선사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와 공동 운영한다.
이번 노선에는 4000TEU급 컨테이너선이 투입되며 다음달 16일 중국 상하이에서 처음으로 출한한다.
TEU는 길이 6.09m 컨테이너 1개 단위를 뜻한다. 4000TEU 급은 4000개 컨테이너를 한 번에 운송할 수 있는 선박 규모를 지칭한다.
신규 서비스는 상하이(중국), 부산(한국), 라자로 카르데나스(멕시코), 상해(중국) 순으로 기항할 예정이다.
HMM 관계자는 “생산설비가 미국과 인접한 멕시코에 집중하는 이른바 '니어쇼어링(nearshoring)'이 두드러지면서 중국발 멕시코 화물이 늘고 있다"며 "신규 서비스를 개시해 부산항 수출입 및 환적 물동량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니어쇼어링은 주요 소비 시장에서 인접한 국가로 생산 시설을 옮기는 현상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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