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DL이앤씨는 서울시 강동구 성내5구역에 건설하는 '그란츠 리버파크' 견본주택을 2일 선보였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현장을 찾는 발길은 꾸준히 이어졌다.

그란츠 리버파크는 59㎡와 84㎡ 두 개의 유닛을 준비했다. 현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뉴스투데이>에 "59㎡가 굉장히 넓어 보인다"고 말했다.

분양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실제로 59㎡가 비교적 넓게 평면이 나왔다"고 말했다.

기자가 둘러본 내부는 관계자의 설명과 일치했다. 특히 주방과 거실의 폭이 같아 하나의 큰 거실과 같은 인상을 줘 개방감을 확보했다.

지하철역을 통해 단지로 바로 진입이 가능한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그란츠 리버파크 지하 2층은 천호역과 강동역을 잇는 천호공영주차장과 연결돼 있어 비가 오는 날과 같이 외부로의 이동이 어려운 날에도 지하 통로를 통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내부에는 식당에서 서빙을 대신해 주는 기계와 같이 짐을 옮겨주는 로봇이 상주해 편의를 제공한다. 해당 로봇은 지하주차장에서부터 현관까지 입주민들의 짐을 대신 옮겨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그란츠 리버파크는 지상 42층, 2개 동, 전용면적 36~180㎡ 327가구로 이뤄진다. 평형별로는 △36㎡ 12가구 △44㎡A 4가구 △44㎡B 4가구 △59㎡A 68가구 △59㎡B 56가구 △59㎡C 38가구 △59㎡D 27가구 △84㎡A 60가구 △84㎡B 46가구 △104㎡ 7가구 △108㎡ 2가구 △113㎡ 2가구 △180㎡P 1가구 등이다. 

가구 수는 많지 않으나 평형대별로 골고루 분포돼 있으며 보통의 재건축사업과 달리 로열층 당첨도 노려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재건축사업의 경우 조합원들이 좋은 층수와 평형대를 가져가지만 이 사업은 조합의 개입 없이 시행사 주관으로 이뤄진다.

그란츠 리버파크의 평당 가격은 5299만원이다. 

전용면적별 금액은 △36㎡ 6억3300만~7억6000만원 △44㎡A 7억7300만~7억8500만원 △44㎡B 8억3800만~8억9900만원 △59㎡A 13억6400만~14억9900만원 △59㎡B 12억9900만~14억9900만원 △59㎡C 12억9300만~14억9900만원 △59㎡D 12억9900만~14억9900만원 △84㎡A 16억4200만~19억4900만원 △84㎡B 15억9900만~18억3500만원 △104㎡ 26억9400만원 △108㎡ 28억4100만원 △113㎡ 29억2400만원 △180㎡P 50억원 등이다. 

분양가에 대해 다소 아쉬움을 나타내는 목소리도 있다. 한 관람객은 <뉴스투데이>에 "입지는 정말 좋지만 84㎡가 최고 20억원 조금 못 미치는 금액이라는 점이 다소 걸린다"고 말했다.

인근에 위치한 다른 단지들과 비교하면 적정 수준이라는 의견도 있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공인 중개사는 <뉴스투데이>에 "분양가에 대해선 말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나 역시 선뜻 저렴하다고는 말하지 못한다"며 "다만 실거주의무가 없는 만큼 여러 부분을 고려했을 때 청약을 하는 것은 결코 나쁜 선택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84㎡ 기준 고덕그라시움은 10억 후반에서 20억원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올림픽파크포레온은 25억원 가까운 금액에 거래 중이다.

청약 일정은 다음달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를 접수한다. 당첨자는 16일 발표하며 27일부터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입주예정일은 2025년 4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