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롯데이노베이트가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7공구 철도정보통신공사(본선)’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30일 신안산선의 한양대(에리카캠퍼스)부터 여의도까지 총 19개 역사의 전송설비, 통합교환, 정보통신망설비, 열차행선안내설비 등 철도 운행에 필요한 통신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안산선은 수도권 서남부와 서울 도심 간 광역 철도망을 만들어 광역교통문제 해소에 이바지하고 철도교통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사업은 신안산선의 철도정보통신 시스템을 구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규모는 200억원을 넘어서는 규모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철도 신호, 통신, 역무자동설비 등의 분야에서 30여 년에 걸쳐 축적한 기술력과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철도시스템은 물론 국내 최초 트램 사업자로 위례선 트램 건설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철도 사업 외에도 자율주행셔틀, 전기차 충전 플랫폼, C-ITS, 다차로 하이패스, 버스 AFC 등 다양한 교통 분야 및 모빌리티 사업을 추진하며 미래 경쟁력을 키워 나가는 중이다.

고두영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이사는 “국내 최다 레퍼런스를 통해 쌓아온 보유 역량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신규 사업들을 통해 입증되고 있는 철도 IT 역량을 토대로 사업을 더욱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