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제주도와 ‘탄소중립 비전 실현 위한 상생협력’ MOU 체결
정연인 부회장 “이번 협약 시작으로 풍력, 수소 등 청정에너지 협력 이어갈 것”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가 제주도와 풍력·수소 등 청정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에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2일 제주도와 ‘에너지 대전환을 통한 2035 제주 탄소중립(이산화탄소 배출량 제로) 비전 실현에 관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청에서 열린 이번 체결식에는 오영훈 제주도 도지사,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김정관 마케팅부문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를 기반으로 하는 에너지 신산업 육성에 협력하고 에너지 분야 지역인재 교육을 도와 일자리 기회도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문가 양성 △고용 창출 △해상풍력 장기 환경 모니터링 △수소 생태계 활성화 △폐블레이드 업사이클링 등 환경성 강화의 5개 분야에 대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은 “무탄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갖춘 두산에너빌리티는 제주도 탄소중립 비전 실현에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풍력, 수소 등 청정에너지에 대한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한민국 최초의 해상풍력단지 제주 탐라해상풍력을 2017년 준공했다.
또한 이 업체는 2021년 한국전력기술과 100MW 규모 제주한림해상풍력 기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해 5.5MW급 해상풍력발전기 18기를 공급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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