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4 광주미래산업엑스포서 ‘비스포크 AI 가전’ 전시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AI(인공지능) 테크놀로지·AI 에너지 세이빙·비스포크 AI 체험을 테마로 한층 진화된 가전 경험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27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광주미래산업엑스포’에 참가해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24년형 ‘비스포크(BESPOKE) 가전’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전시관 중앙에 마련된 AI 테크놀로지 공간에서는 삼성전자의 통합 가전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 연결된 가전제품들을 스크린 하나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연결 경험이 소개된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이어 올해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에까지 LCD 터치스크린을 적용하며 스크린을 통해 더 편리해진 가전 제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32형 대형 스크린으로 여러 가지 레시피 검색과 동영상·음악을 감상할 수 있고 선택한 레시피는 인덕션이나 오븐 등 조리기기로 바로 전송 가능하다.
특히 이 제품은 집안의 허브로서 주방은 물론 거실이나 방에 연결된 다른 가전까지도 스크린 하나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올해 새롭게 출시한 비스포크 AI 콤보는 전면에 7형 풀 터치 LCD 패널인 AI 홈이 적용돼 컬러 UI로 원하는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고,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다른 가전 제어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동영상과 음악 감상, 웹서핑이 가능하고, 손에 휴대전화가 없더라도 스크린으로 전화를 받을 수 있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나 비스포크 AI 콤보의 스크린을 활용하면 우리 집의 도면을 3차원으로 보여주고 연결된 가전의 위치와 상태를 한눈에 알 수 있는 ‘3D 맵뷰(Map View)’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각 가전 상태는 물론 조명, 온도, 공기질, 에너지 사용량까지 실시간으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일일이 돌아다니며 확인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된다.
‘AI 에너지 세이빙’ 존에서는 AI 기반으로 손쉽게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솔루션을 전시한다.
예컨대 △소비자 사용 패턴에 따라 절전하고 연결 기기의 에너지를 통합 관리하는 ‘AI 절약 모드’ △시간별 탄소 집약도가 낮은 시간에 기기를 최적으로 제어하는 ‘맞춤 예약’과 ‘최적 충전’ 등 에너지 절감 기능을 소개한다.
‘지속 가능한 미래’ 존에서는 반도체의 일종인 펠티어 소자를 탑재해 효율적인 냉각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와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하지 않고도 세척해 사용할 수 있는 ‘인피니트 AI 큐브 에어’ 공기청정기가 소개됐다.
이 밖에 ‘비스포크 AI 주방’ 존에서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탑재된 식품 인식 기능인 ‘AI 비전 인사이드’를 포함해 음식 사진 한 장만으로도 그 안에 들어간 식재료를 분석해 비슷한 레시피를 찾아 추천해 주는 ‘삼성푸드 AI 비전’ 기능도 경험할 수 있다.
최익수 삼성전자 DA 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하는 AI 기능과 스크린을 적용한 가전 확대로 한층 진화한 연결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싱스를 토대로 다양한 AI 솔루션을 제공해 ‘AI 가전=삼성’ 공식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