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일 기자 입력 : 2024.06.07 09:58 ㅣ 수정 : 2024.06.07 09:58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7일 장 조찬 7%대 상승률을 보이며 이른바 ‘20만닉스’를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9시 43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06% 오른 20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가 20만원을 넘어선 건 지난달 30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인공지능(AI) 칩 선두주자인 미국 엔비디아 주가 상승세가 국내 반도체주에도 호재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엔비디아는 지난 5월(현지시간) 나스닥 증권거래소에서 전 거래일 대비 5.16% 오른 1224.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이날 종가 기준으로 시가총액(시총) 3조110억 달러를 기록하며 애플을 제치고 2위 자리에 올랐다. 시총 1위인 MS(3조1510억 달러)와의 격차로 1400억 달러로 좁혔다.
한편 김기태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최근 신임 임원 좌담회에서 “빅테크 고객들이 인공지능(AI)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신제품 출시 시점을 앞당기고 있다”며 “우리는 이에 맞춰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적기에 공급하도록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 계획을 미리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