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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외 국가 통화정책 차별화, 국내 금리 인하 자극”<유진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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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일 기자
입력 : 2024.05.14 09:04 ㅣ 수정 : 2024.05.1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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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진투자증권]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미국과 미국 외 국가들의 통화정책 차별화가 한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자극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스위스, 스웨덴 인하에 이어 최근 영국중앙은행(BOE)에서도 (기준금리) 인하 소수 의견이 늘어났다”며 이 같이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과 기타 국가들 사이에서 한국의 위치를 굳이 따지자면 미국보다는 기타국에 가깝다”며 “미국과 non US의 통화정책 차별화는 한국의 인하 기대감을 높이는 것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1분기 실적 반영으로 한국은행의 성장률과 물가 전망치가 상향되겠으나 이는 예고된 정보”라며 “5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연내 인하 가능성을 닫지 않는다면 오히려 시장은 예상 수준의 금통위라는 완화적 해석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말했다. 

 

그러면서 “달러 강세로 인한 환율이라는 변수가 인하 횟수의 걸림돌이지만, 6월 이후 진행될 non US의 (금리) 인하는 분명 국내 인하 기대감을 자극할 만한 요소”라며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공개될 점도표가 ‘연내 1회 인’하나 ‘내년 인하 횟수 급감’을 못박지 않는 한, 미국 연내 2회 전후의 인하 기대가 줄어들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오히려 내년과 내후년 인하 횟수가 유의미하게 변화하지 않을 시, 6월 ECB 인하 시행과 함께 미국 인하 기대는 다시 선반영되며 금융시장을 리드할 가능성도 있다”며 “결론적으로 현재 금리 상단은 하단보다 견고하며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단기적인 미국 물가에 대한 반응이지 인하 기대를 훼손시킬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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