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증시 풍향계] 선익시스템 '상한가' 행진·KB금융, 견고한 실적에 급등세…알테오젠 호재 겹치며 8%대↑

황수분 기자 입력 : 2024.04.26 10:57 ㅣ 수정 : 2024.04.26 10:57

(특징주) 일진다이아, 새 조건 다이아 생산 연구발표에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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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일진다이아, 새 조건 다이아 생산 연구발표에 '폭등세'


 

일진다이아(081000)이 장 초반 코스피시장에서 19%대까지 치솟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진다이아는 26일 오전 10시 21분 기준 전장 대비 2510원(19.47%) 오른 1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일진다이아가 20%가까이 오른 배경으로는 국내 연구진이 고온·고압 조건 없이도 다이아몬드를 생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으면서 수혜 기대감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진다이아는 공업용 합성다이아몬드와 정밀소재 등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기업으로 2004년 설립됐으며, 공업용 합성다이아몬드와 연관제품을 제조하는 회사로는 국내에서 유일하다.

 


■ 알테오젠, 머크 SC 품목 독점계약·MSCI 편입 소식에 8%↑


 

알테오젠(196170) 주가가 8%대까지 뛰었다. 머크와의 SC 품목 독점계약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 소식이 겹치면서다. 같은 시각 알테오젠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1만3900원(8.00%) 오른 18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선, 글로벌 제약사 머크가 25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발표와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키트루타 SC의 확장성과 관련해 전이암 영역까지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테오젠은 지난 2월 머크 키트루다 SC 품목 독점 계약에 성공하며, 계약을 공개한 바 있다. 

 

또한 증권가는 알테오젠이 MSCI 지수 구성 종목에 편입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편입 기준에는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이 활용되는데, 종목별 수급 영향 규모를 보면 알테오젠은 1800억원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 선익시스템, 해외수주 모멘텀에 '상한가'


 

디스플레이 장비사 선익시스템(171090)이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상한가'로 직진했다. 같은 시각 선익시스템은 전장 대비 1만2950원(29.87%) 오른 5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선익시스템의 주가 강세 요인으로는, 최근 대규모 해외수주가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달에는 삼성SDI로부터 624억원 규모 OLED 디스플레이 연구용 증착장비를, 지난달에는 중국 BOE사로부터 8.6세대 OLED 증착기를 수주받은 상태다. 

 

선익시스템은 디스플레이 분야 핵심적인 장비 회사로, 8.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증착기 상용화를 목전에 둔 상황이다.

 


■ KB금융, 견고한 실적에 급등세


 

KB금융(105560)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코스피시장에서 주가가 '강세'다. 같은 시각 KB금융은는 전장 대비 5300원(7.65%) 오른 7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금융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491억원으로 집계됐다. 홍콩 ELS(주가연계증권) 관련 고객 보상비용 약 8620억원을 충당부채로 인식하면서 영업외손실이 큰 폭으로 확대된 영향으로 전년 동기(1조5087억원) 대비 30.5% 감소했다.

 

다만 국민은행의 ELS 손실보상을 포함한 순이익은 1조2515억원으로 1분기에만 1조원을 훌쩍 넘었다. 이를 반영한 그룹 순이익은 1조9111억원으로 2조원에 육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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