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 ‘직업훈련 디지털 배지’ 발급 서비스 개시

박진영 기자 입력 : 2024.04.23 15:02 ㅣ 수정 : 2024.04.23 15:02

HRD-Net 모바일 전자지갑에서 직업훈련 디지털 배지 발급 서비스 시작
훈련부터 고용까지, 디지털 배지가 열어가는 국민 디지털 이력 관리의 첫걸음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한국고용정보원은 훈련생이 수강한 직업훈련 이력을 HRD-Net 전자지갑에서 디지털 배지로 관리하는 '직업훈련 디지털 배지' 서비스를 출시했다.  [사진=한국고용정보원]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한국고용정보원(원장 김영중, 이하 고용정보원)은 지난 22일 훈련생이 수강한 직업훈련 이력을 HRD-Net 모바일 전자지갑에 디지털 배지로 발급받아 관리하는 ‘직업훈련 디지털 배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직업훈련 디지털 배지는 개인이 이수한 직업훈련의 이력과 수준(NCS 레벨)에 대한 정보를 배지 형태의 디지털 이미지에 담아서 스마트폰 안에 보관한 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훈련 수료 시마다 배지를 획득하는 재미를 주어 학습자에게 지속적인 직무역량 개발의 동기를 부여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위·변조가 불가능하여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 

 

고용정보원은 이번 발급 서비스를 통해 직업훈련 이수자가 자신의 학습 이력과 성과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올 연말까지 고용24 등 공공·민간 취업포털에서 입사 지원 시 종이 서류를 대신해 디지털 배지를 첨부·제출할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image
디지털 배지 발급은 모바일 HRD-Net 앱에서 '나의 정보-나의 전자지갑' 메뉴를 선택한 후 이수한 훈련 과정 중 원하는 과정을 선택하면 된다. [사진=한국고용정보원]

 

직업훈련 디지털 배지 발급은 HRD-Net 앱을 설치하고 ‘나의 전자지갑’ 메뉴에서 전자지갑을 생성한 후 내가 이수한 훈련과정 중 원하는 과정을 선택하면 된다. 

 

김영중 고용정보원 원장은 “국정 목표인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에 발맞춰 국민이 편리해진 공공 고용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해왔다”면서 “디지털 배지 서비스는 단순한 이력 관리를 넘어 국민 디지털 이력 관리의 첫걸음이 될 것이며, 국민과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핵심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디지털 배지 서비스는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3년 블록체인 공공분야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추진됐다. 산업인력공단은 지난 8일 국가자격증을 디지털 배지로 발급하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