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 日 전염병 ‘독성쇼크증후군’ 확산에 국제약품 주가 오름세

전소영 기자 입력 : 2024.03.21 10:59 ㅣ 수정 : 2024.03.21 10:59

치사율 최대 30%…일본 확진자 1~2월 사이 총 378명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항생제 ‘페니실린' 관련주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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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약품 주가차트 [자료=한국거래소 / 사진=네이버 금융]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일본에서 발생한 ‘독성쇼크증후군(STSS)’ 영향으로 국제약품(002720)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3분 기준 국제약품은 코스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840원(14.07%) 오른 6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독성쇼증후군은 황색 포도상구균이 생성하는 독소에 감염되거나, 균이 혈액 안으로 침범해 독소를 분비함으로써 생기는 감염성 질병이다. 초기 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고열 △근육통 △구토 △설사 △햇볕에 탄 것과 같은 발진 △점막 출혈 △현기증 등이 있다. 

 

독성쇼크증후군은 1년에 1만명당 2명 빈도로 발생하는 흔한 질환은 아니다.

 

그런데 최근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 복수 외신은 일본에서 올해 1~2월 사이 독성쇼크증후군 확진 사례가 총 378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47개 현 가운데 2개 현을 제외한 모든 현에서 감염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독성쇼크증후군의 치사율은 최대 30%에 이를만큼 치명적이다. 실제 일본 다수 매체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STSS 진단을 받은 50세 미만 환자 65명 중 21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독성쇼크증후군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약물 항생제의 일환인 ‘페니실린'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페니실린 관련주인 국제약품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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