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배우 이정재의 투자 소식 속에 래몽래인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래몽래인은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10시 3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550원(18.30%) 오른 2만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래몽래인 주가는 이정재 외 3인이 총 29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했다는 소식 속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와이더플래닛(181만2688주, 18.85%) △이정재(50만3524주, 5.23%) △박인규(50만3524주, 5.23%) △케이컬쳐 제1호조합(10만704주, 1.11%)이다.
유증 납입일은 20일이며 신주 상장은 다음달 11일 예정이다. 발행된 주식은 1년간 전량 보호예수 된다.
이정재 이사(아티스트컴퍼니)의 우호 지분인 박인규 위지윅스튜디오(위지윅) 대표는 지난해 와이더플래닛에 20억원을 투자하며 이정재 이사와 같은 투자 행보를 이어왔다.
와이더플래닛은 래몽래인 지분 취득에 대해 "투자를 통한 수익 창출 및 사업 다각화"라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이정재 사단은 래몽래인의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한편 콘텐츠 제작사업과 콘텐츠 IP를 활용한 저작물 사업을 수행 중인 래몽래인은 지난 2007년 회사 설립했으며 드라마를 포함한 콘텐츠 제작사업을 주된 사업목적으로 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재벌집 막내아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리슨업', '신병', '오아시스', '트랙터는 사랑을 싣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