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CPI 발표 앞두고 혼조…테슬라·애플 1%대↑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1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97포인트(0.12%) 오른 38,769.6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5포인트(0.11%) 떨어진 5,117.9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보다 65.84포인트(0.41%) 밀린 16,019.27에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다음날 나오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나스닥지수·S&P500지수는 2거래일 연속 내렸다. 투자자들은 다음날 나오는 소비자물가 지표와 엔비디아의 주가 흐름과 비트코인 상승세 등을 주시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2월 CPI가 전달보다 0.4% 올라 전달의 0.3% 상승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 대비로는 3.1% 상승해 전달과 같을 것으로 예상했다. 2월 근원 CPI는 전달보다 0.3% 올라 전달의 0.4% 상승에서 둔화할 것으로 봤다.
국제 유가는 혼조세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8센트(0.1%) 내린 77.93달러에 마감했다.
종목에서 보잉은 미 법무부가 1월 알래스카항공이 운행한 보잉 737맥스9 여객기 사고에 대한 조사 착수 소식에 3.02% 빠졌다. 메타 플랫폼스는 4.42% 하락했고, 엔비디아는 2.00% 밀렸다. 테슬라와 애플는 각각 1.39%와 1.18% 올랐다.
■ 주요 기업 공시 (11일)
- 셀트리온(068270) : 천식·비용종 동반 만성비부비동염 등 치료제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FDA 품목허가(8일) 신청
- 토비스(051360) : 자사주 10만주(15억9000만원) 소각 결정
- 현대건설(000720) :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계약금 6782억원
- 모비스(250060) : 310억원 규모 에이디엠코리아 주식 762만33641주 양도 결정
-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 : 2024~2026년 3년 간 발생하는 별도 영업현금흐름의 50% 이상 주주환원 활용, 주주환원 규모 내 배당 후 잔여재원으로 자사주 매입·소각 예정
- 세원이앤씨(091090) : 범한메카텍, 임시주총 소집 허가 및 의장 최민철 선임안 관련 경영권 분쟁 소송 청구
- SK디앤디(210980) : 12일 SK이터닉스에 680억원 규모 금전대여 결정
- HJ중공업(097230) : 부산 괴정3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 723억 원에 선정
- 토박스코리아(215480) : 보통주 21만4957주(약 10억원) 소각 결정
- 다올투자증권(030210) : 서울남부지법, 김기수 외 1인 오는 15일 오전 9시 개최 예정인 정기주총 관련 적법성 조사 위한 변호사 천정환 검사인 선임 결정
- 에스엠코어(007820) : 전극조립공정 자동화 구축 445억원 계약 체결
- 상신이디피(091580) : 자사주 20만주(30억2560만원) 소각 결정
- 안랩(053800) : 클라우드메이트 지분 95.71% 구주 매수 및 제3자배정 유상증자방식 150억원 인수 결의
- 자이글(234920) : 110억원 규모 단기차입금 증가 결정
- 알테오젠(196170) : 지난해 영업손실 97억3684만원, 전년 대비 적자 축소
- 에이직랜드(445090) : 지난해 영업이익 38억5996만원, 전년 대비 66.2% 감소
- 원익(032940) : 지난해 영업이익 124억8550만원, 전년 대비 68.6% 증가
- 푸드나무(290720) : 지난해 영업손실이 177억9554억원, 전년 대비 적자 확대
- 아스트(067390) : 오는 14일부터 신주권 변경 상장일 전일까지 주권매매거래 정지
- 트루윈(105550) : 274만원 규모 제11회차 국내 무기명 이권부 무보증 공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 만기 전 취득
- 한송네오텍(226440) :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결정
- 셀리버리(268600) : 상장폐지 사유 추가 우려 안내
- 세종텔레콤(036630) : 2000만주 규모 감자 결정
- 디지캡(197140) : 약 140억원 규모 제3자배정증자 유상증가 결정
- 아시아나항공(020560) : 게이트고메코리아 미 캘리포니아 중부 연방지방법원에 기내식대금 분쟁 관련 이자포함 미지급 대금 5074만 7170달러 지급 청구
- 아나패스(123860) : 지난해 영업이익 44억6954만원, 전년 대비 흑자전환
- 현금배당 : 1주당 정다운(208140) 300원, 에이프로(262260) 200원, 산돌(419120) 180원, 제이브이엠(054950) 400원, 레이언스(228850) 100원, 화인써키트 400원, 노루페인트(090350) 325원, 이건산업(008250) 100원, 쿠쿠홀딩스(192400) 1100원, 화승인더(006060)스트리 188원, 나라셀라(405920) 80원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최상목 부총리, 국무회의(오전 10시, 서울청사)
- 김윤상 2차, 비상진료 현장방문(오후 5시, 비공개)
- 김윤상 제2차관, 비상진료 현장방문
[금융위원회]
- 김주현 금융위원장,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속 신용회복 지원 시행 행사(10시, 은행연합회)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국무회의(10시, 정부서울청사)
- 오늘부터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속 신용회복 지원 시행(10시)
[한국은행]
- BoK 경제연구소: 수출대상국 무역기술장벽이 한국 수출에 미치는 영향 분석(12시)
-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 공개[통화정책방향결정회의](16시)
[금융감독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임원회의(10시)
- 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12시)
- 2024년 은행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 개최(14시)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10(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와 유럽중앙은행(ECB)이 6월 정책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6월 이후의 완화 속도는 차이를 보일 것이라며, 금리선물시장은 연준이 6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약 72% 반영하고 있고 BOE는 올해 10월 총선을 앞두고 금리인하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의 강력한 성장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주가지수를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린 대형 기술기업뿐만 아니라 더 광범위한 종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는 미국 경제가 이번 금리 인상 사이클 최악의 상황을 극복했다는 것을 시장이 받아들였다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 지난 1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 티달 파이낸셜의 마이클 게이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금·유틸리티 주식·장기 채권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미국 주식시장에 패닉셀(공포감에 따른 투매)이 시작될 것이라며, 이 3가지 자산군이 한꺼번에 상승하는 일은 흔하지 않은데 이같이 안전자산 군이 오르는 것은 곧 폭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코로나19 현황
2월 1주(4일∼1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178명(일평균 883명)이었다. 직전 주(5871명)보다 5.2% 늘어났다. 신규 감염자는 지난해 12월 4주 이후 주간 5000명대를 유지하다가 2월 1주에 6000명대로 4주째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2.86에서 유래된 또 다른 하위 변이 'JN.1'이 빠르게 확산하며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미국 내 JN.1이 이미 만연해 있자 JN.1을 관심변이로 지정하고 감시를 강화했다.
당국은 지난해 8월 코로나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낮추면서 전수감시를 중단하고 인구 10만명당 1꼴로 지정된 의료기관 527곳서 양성자 발생 수준을 감시한다. 다만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 시설 보호를 위해 '경계' 단계는 유지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지나갔으나 롱코비드(Long-Covid·만성 코로나 증후군)라고 불리는 코로나 후유증과의 싸움은 여전하다. 롱코비드 증상만 200여가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필요하지만 정의는 아직 명확하게 정립되지 않았다.
WHO는 지난해 5월 코로나와 엠폭스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해제하고, 코로나를 계절성 독감 수준으로 관리할 것을 각국에 권고했다. WHO가 소집한 전문가들은 3개월마다 회의를 열어 PHEIC 유지 여부를 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