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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덴마크 CIP와 1300억 규모 해저케이블 우선협상대상자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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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희 기자
입력 : 2024.03.06 17:44 ㅣ 수정 : 2024.03.06 17:44

대만 2차 해상풍력사업 첫 PJT…추가 발주 3조원 기대
LS에코에너지 베트남 해저 사업 추진 등 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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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식 LS전선 해저해외영업팀장(왼쪽)과 유태승 COP 코리아 대표가 6일 대만 펑미아오 해저케이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전선]

 

[뉴스투데이=이도희 기자] LS전선이 6일 덴마크 CIP社와 대만 펑미아오(Fengmiao) 해상풍력사업의 해저케이블 우선협상대상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만이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조성하는 15GW 규모의 2차 해상풍력사업의 첫 프로젝트다. 타이중 항구 근해에 2027년까지 500MW 규모로 건설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대만에서 2035년까지 추가 발주될 해저케이블이 약 3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LS전선의 해저케이블 공급 규모는 약 1300억원으로 예상된다.

 

LS전선 관계자는 “1차 해상풍력사업에서 초고압 해저케이블 공급권을 모두 따낸 데 이어, 2차 사업의 첫 프로젝트에 우선공급자로 선정하고 글로벌 사업 역량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규모 해상풍력사업은 3~4개의 탑티어(최상급) 업체만 초청해 입찰을 진행한다”며 “LS전선은 지난 15년간 유럽, 미국 등에서 글로벌 해상풍력 사업자들과 공고한 협력 관계를 쌓는 등 초격차 우위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LS전선은 전력 수요 증가로 해저케이블 수요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LS에코에너지와 베트남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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