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40306500148
ESG경영 사례분석

저탄소 식생활에 앞장선 aT 김춘진 사장, 다양한 수상 실적으로 성과 입증해

글자확대 글자축소
임은빈 기자
입력 : 2024.03.07 06:59 ㅣ 수정 : 2024.03.07 06:59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고유 사업과 연계한 농어촌ESG경영 실천 주도
aT 관계자, "저탄소 식생활은 탄소배출 줄이는 먹거리 생태계 조성해 건강과 지구를 지켜"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경영 및 투자는 글로벌 경제의 가장 뜨거운 화두이지만 '안정성'과 '수익성'이 보장되는지 여부를 두고 논란이 많다. 하지만 주요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ESG경영 주도에 역점을 두고 있다. 뉴스투데이가 ESG경영 '사례분석'을 통해 실체적 평가를 시도한다. 이 기사는 뉴스투데이와 ESG센터 공동기획이다. <편집자 주>

 

image
지난달 16일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왼쪽)이 한양대학교와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저탄소 식생활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이기정 한양대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공사는 식량안보는 물론 사회·문화·환경·경제적 측면에서 다원적 가치를 지니는 농어업과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고유 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농어촌ESG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지난 1월 18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사무총장 김영환)이 주관하는 2023년 농어촌ESG실천인정제도에서 '농어촌ESG실천' 인정기관으로 선정된 후 이같은 소감을 밝혔다.

 

'농어촌ESG실천인정제도'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농어촌과 상생·협력 활동을 추진하는 기업과 기관의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실천 노력과 성과를 평가해 인정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로, 2022년 시범사업을 거쳐 지난해에 정식으로 시행됐다.

 

공사는 △매년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추진 △지역 저소득가정 아동 꾸러미 지원 △대학생 미래 농업 인재 육성을 위한 오픈캠퍼스 추진 등 ESG 가치를 더한 다양한 농어민·농어촌 지원활동을 추진한 결과, 2023년 '농어촌ESG실천'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image
지난 1월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하는 '2023년 농어촌ESG실천인정제도'에서 '농어촌ESG실천'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로써 공사는 △한국ESG혁신정책 대상 최우수상 △2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최고 등급 획득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 △한국ESG대상 공공부문 대상 등 ESG 관련 표창을 연이어 수상한 데 이어, 이번 '농어촌ESG실천' 기관 선정까지 더해 ESG경영을 선도하는 우수기관임을 다시금 인정받은 셈이다.

 

공사가 추진하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은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축산물과 탄소 흡수율이 높은 해조류·어패류 등 수산물, 유통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적은 식재료 등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다. 또 가공 처리 시 버려지는 식품 폐기물을 최소화하며, 잔반 없는 식사를 함으로써 먹거리의 생산-유통-가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생활 실천 캠페인이다.

 

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한 협회·단체·해외업체 등 국내외 36개국 630여 기관과 협약을 맺고 저탄소 식생활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12월 7일(현지시간)에는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가 '저탄소 식생활의 날'로 선포하며 캠페인에 동참하는 성과도 끌어냈다. 같은 해 11월 15일 전 세계 한인 조직과 권역별 K푸드 바이어와 함께 먹거리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글로벌 저탄소 식생활의 날'을 선포한 이후 해외 정부 차원에서 저탄소 식생활의 날을 선포한 최초 사례로 꼽힌다.

 

image
지난해 12월 7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오른쪽)과 제임스 워킨쇼 슈퍼바이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선포문에는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공사가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을 위해 추진 중인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에 대한 필요성과 실천 내용에 공감하며 동참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최근 설 명절에는 코레일유통과 함께 용산역에 방문한 귀성객을 대상으로 저탄소 식생활을 홍보하고 농수산물 기념품을 제공했다. 코레일유통은 2021년부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함께 명절마다 귀성객을 대상으로 탄소 저감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을 홍보하고 있다.

 

공사는 한양대를 비롯해 여러 대학들과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저탄소 식생활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미래 세대인 학생들에게도 저탄소 식생활 실천과 탄소 저감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기후 위기 문제와 저탄소 식생활 필요성 인식 제고를 위한 이론교육 △기후 문제해결을 위한 모둠 토론 △식자재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022년 10월 전국 초·중·고교가 사용하는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을 도입했다. 학교는 물론 어린이집, 유치원, 사회복지시설, 군부대 등 미래 세대를 위한 공공급식 전 분야에 걸쳐 안전하고 건강한 식자재를 투명하게 공급하도록 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aT는 지난 '2023 대한민국환경대상' 공공부문 탄소배출저감 분야 대상과 '2023 대한민국리더십대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는 "저탄소 식생활은 개인의 식생활 습관을 바꾸고 공급자를 변화시켜 탄소배출을 줄이는 먹거리 생태계를 조성하는 게 목적"이라며 "우리의 건강도 지키고, 지구를 살리고 인류의 미래를 약속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