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1분기 폴디드줌·액츄에이터 경쟁력 확대 수익성 개선 이끌어”<대신證>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이노텍이 폴디드줌과 액츄에이터 경쟁력 확대가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돼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2일 ‘LG이노텍-주가 저점은 1Q~1Q 영업이익 상향’ 리포트를 ㅌ통해 이같은 의견을 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1만원을 유지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LG이코텍의 2024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추정치는 각각 4조4600억원과 1505억원이다. 컨센서스 1012억원 대비 48.7%씩 상회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아이폰 프로맥스의 판매 비중이 높은 가운데 폴디드줌 카메라와 액츄에이터의 신규 공급, 일반 모델의 화소 수 상향 등 카메라모듈의 수익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원달러의 평균환율이 기준환율대비 5.3% 상회한 점도 추가적으로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와 달리 2분기 실적은 아이폰 판매 약화 등 계절적 특성으로 부진할 전망이다. 때문에 실적 회복에 초점을 맞출 시기라는 게 대신증권의 판단이다.
대신증권은 LG이노텍의 하반기 실적은 매출 13조1000억원과 영업이익 820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4%, 23%씩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
박 연구원은 “아이폰14는 코로나19로 생산에 차질이 발생한‘중국 광저우 이슈’, 아이폰15는 일부 부품의 수율 확보 지연 이슈가 존재한다”며 “그러나 아이폰16은 기존 하드웨어의 기능 상향에 초점을 두고 정상적인 수율 확보와 카메라모듈의 대당 평균공급단가 상승으로 이익 모멘텀이 다른 IT 기업대비 가시성이 높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