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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방공공기관 신규 채용 총 8765명…전년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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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입력 : 2024.02.13 18:35 ㅣ 수정 : 2024.02.13 18:35

신규 채용 7448명+청년 체험인턴 1317명
지방공기업 5039명+지방출자 출연기관 372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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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올해 지방공공기관 신규 채용을 지난해 대비 6%P 늘어난 총 8765명 규모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17일~18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한 '2024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 모습. [사진=박진영 기자]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정부가 청년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방공공기관과 지방출자‧출연기관의 정규직과 청년 체험 인턴 채용 규모를 늘린다. 또 청년을 새로 뽑은 기관에는 경영평가 가산점을 주는 방안을 마련한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이하 ‘행안부’)는 이를 위해 올해 지방공공기관 신규 채용을 총 996곳에서 전년 대비 6%p 증가한 총 8765명 규모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방공기업(159개)은 지난해 대비 8.6%p 증가한 5039명(정규직 3722명, 청년 체험형 인턴 1317명)을 채용하고, 지방출자·출연기관(837개)은 지난해 대비 2.5%p 늘어난 3726명을 뽑는다.

 

취업준비생에게 인기가 좋은 정규직 채용 기관은 △서울교통공사(344명) △서울의료원(247명) △경기도의료원(195명) △세종도시교통공사(146명) △아산시시설관리공단(48명) 등이다. 

 

청년 체험형 인턴은 △서울교통공사(160명) △광주광역시관광공사(53명) △경기주택도시공사(30명) 등 총 1317명 규모로 진행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4.2%p 증가한 것이다. 각 기관은 청년 인턴을 통해 청년의 일자리 탐색지원과 실무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고졸인재 190명도 새로 뽑는다. 고졸인재를 뽑는 주요 기관은 △서울교통공사(50명) △아산시시설관리공단(17명) 등이다.

 

지방공공기관별 채용시기와 인원은 ‘지방공공기관 경영정보 통합공시(클린아이)’와 지방공공기관별 채용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청년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서 새로운 직원을 뽑는 공공기관에 다양한 혜택을 줄 계획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방공공기관의 채용 확대를 위해 지방공공기관 경영평가 시 채용 관련 가점을 주는 방안을 찾고 있고, 채용실적 우수기관에 표창을 주는 등 인센티브를 강화할 계획이다”며 “분기별 채용실적 점검을 통해 청년 고용을 늘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방공공기관들은 지난해에 당초 신규채용 계획(8274명) 보다 39.4%p 증가한 1만1535명을 채용했다. 지방출자·출연기관은 당초 계획(3636명) 대비 53.6%p 증가한 5585명을, 지방공기업은 청년체험인턴을 당초 계획(1264명) 대비 8.9% 증가한 1377명을 채용한 바 있다.

 

최병관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지역 내 청년 취업 등을 위해 지방공공기관이 더 적극적으로 인력을 채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인방안을 강구하고 채용실적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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