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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1200억원 규모 투자해 산업·에너지 분야 신기술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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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2.07 11:00 ㅣ 수정 : 2024.02.07 11:00

8일부터 신규 사업과 과제 수요에 대한 접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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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18일 공개한 '산업·에너지 R&D 혁신방안'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산업·에너지 분야에서 세계 최고·최초 수준의 혁신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1200억원을 기업·기관·대학 등에 지원한다.

 

산업부는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8일부터 기업, 출연연구기관, 대학 등으로부터 신규 사업과 과제 수요를 접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접수 대상은 민간 부문이 도전할 의지는 있지만 실패 위험이 커 단독으로 투자하기 어려운 차세대 기술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프로젝트에는 △산업 난제를 해결하거나 △세계 최고·세계 최초로 상용화할 수 있는 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기술 등이 포함된다.

 

산업부는 지난달 18일 공개한 ‘산업·에너지 R&D(연구개발) 혁신방안’에서 신규 예산의 10% 수준인 연간 1200억원 규모를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혁신성이 낮은 보조금 지원은  중단하고 실패 가능성은 높지만 성공할 경우 성과가 큰 연구에 대한 지원을 늘리겠다는 취지다.

 

도전, 혁신형 연구개발 수요접수도 산업부가 직접 챙긴다. 

 

수요 조사 결과는 각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기획위원회에서 선별하고 수요제출 연구자 등이 참여해 세부기획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2024년에 즉시 지원할 수 있는 과제는 4월로 예정된 2차 공고, 7월로 예정된 3차 공고에 반영한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술반실장은 "한국 산업을 선도형으로 전환하기 위해 실패 위험을 극복하고 세계 최고를 향해 도전하는 기업과 연구자에게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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