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 중소기업 취업자 수 증가…창업 기업 수는 감소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지난달 중소기업 취업자 수가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 증가했다. 상용근로자 수가 증가하고, 일용근로자 수는 감소했다. 임시근로자 수는 증가세로 돌아섰다. 취업자 수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컸고, 제조업은 감소했다. 지난 9월 창업 기업 수는 지난해 동월 대비 감소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30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중소기업 동향 11월호'를 발표했다.
지난달 중소기업 취업자 수는 2567만2000명으로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 28만5000명 늘어나 1.1% 증가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건설업(+2만7000명) △숙박·음식점업(+5만8000명) △정보통신업(+8만9천명)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4만명) △교육서비스업(-3만7000명) △도‧소매업(-6000명) 등은 감소세가 지속됐다.
규모별로는 ‘1인~4인 업체’의 취업자 수가 지난해 동월 대비 9만8000명 증가했고, ‘5인~299인 업체’의 취업자 수가 18만7000명 증가했다.
중소기업의 ‘상용근로자(+36만2000명)’는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임시근로자(+8만1000명)’는 증가로 전환했고 ‘일용근로자(-10만6000명)’는 계속 감소하고 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6만6000명)는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6만7000명)는 감소했다.
지난 9월 창업기업 수는 9만1907개로 지난해 동월 대비 8.2% 감소했다. 창업기업 등록일수 감소(-1일)와 주요 업종 창업 수가 모두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창업 수 감소가 가장 큰 업종은 부동산업(-26.9%)이다. 이어 △건설업(-11.5%) △서비스업(-8.9%) △제조업(-7.2%)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