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라이브 커머스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 나선다

전소영 기자 입력 : 2023.11.29 08:48 ㅣ 수정 : 2023.11.29 08:49

“개별 여행 선호 트렌드 맞춰 싼커 및 중국 MZ세대 본격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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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시아나항공]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라이브 커머스로 중국 MZ세대(20~40대 연령층) 관광객 모시기에 힘을 준다.

 

아시아나항공은 29일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트립닷컴)’과 함께 본격적인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는 씨트립 라이브 커머스 생방송 ‘중국 노선 쇼핑 대축제-중국 노선은 아시아나’가 오후 3시부터 6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이번 방송에서 아시아나항공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출발 15개 노선에 대한 생방송 할인 운임을 제공할 예정이다. 생방송 중 항공권을 구매하는 승객들은 편도 기준 120위안(약 2만원) 부터 600위안(약 10만원)까지 초특가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탑승 기간은 2023년 11월 29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다.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라이브 방송하는 점을 살려 △캐빈승무원 서비스교육 체험 △항공기 시뮬레이터 탑승 △안전훈련 시설 등 견학을 진행하며 아시아나항공의 우수한 서비스와 안전 역량이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중국 출발 환승 노선 승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준비돼 있다. 우선 생방송 진행 중 항공권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유상 할인 쿠폰 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쿠폰 구매 시 약 10위안(약 1800원)으로 최대 500위안(약 9만원)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밖에 △인천공항 스카이허브 라운지 쿠폰을 선착순 증정 △항공권 할인쿠폰 추첨 △모형항공기 추첨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인 관광 유형이 단체에서 개별 여행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본격 ‘싼커(散客)’ 유치 마케팅 공략에 속도를 낸다.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통해 실시간 양방향 소통을 중요하게 여기는 젊은 소비자층 유입을 늘리고 항공권 구매부터 각종 이벤트 참여까지 한번에 가능하게 해 구매 편리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유병국 아시아나항공 중국지역본부장은 “이번 라이브 커머스는 씨트립이 해외에서 항공사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첫 방송이라 의미가 있다”며 “아시아나항공의 강점인 중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더욱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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