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안전과 편안한 여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항공은 27일 객실안전교관을 대상으로 대통령경호처 경호안전교육원 위탁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교육은 최근 증가하는 기내 난동 행위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승객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객실안전교관 9명은 지난 24일 서울 강서구 대통령경호처 경호안전교육원에서 진행된 ‘항공보안훈련 과정’을 이수했다.
교육 내용은 △기내 거동 수상자 발생 시 대화법 △고성·폭언 등 비행 중 기내 난동 발생 시 대응 요령 △물리적 폭력 상황 발생에 대비한 조치 등 실질적으로 기내 보안을 강화에 중점을 뒀다.
교육에 참여한 객실안전교관들은 대한항공이 매년 진행하고 있는 정기안전훈련에서 소속 객실승무원에게 기내 불법 행위 대처법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객실승무원은 항공기 내에서 안전요원의 역할을 하며, 비상 상황이 생기면 사법경찰관 권한을 갖는다.
대한항공 객실훈련팀 관계자는 “국내외 최고 수준의 경호기관으로부터 선진 기법 및 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물리력 대처 방법 등을 익혀 당사 객실승무원에게 수준 높은 훈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