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소통대상] 한림대학교의료원,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상 수상··· "법인 산하 기관별 ESG 경영 성과"
서민지 기자 입력 : 2023.11.21 15:58 ㅣ 수정 : 2023.11.21 15:58
21일 서울 영등포구서 '2023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소통대상' 개최 한림대학교의료원,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상 수상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한림대학교의료원이 2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소통대상'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상을 받았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세계 인류의 건강에 대한 사회적 책임 정신을 반영해, 매년 ESG 지향 정신의 경영방침을 발표해 왔다. 이를 위해 법인 산하 기관별로 주요 ESG 경영 계획을 수립하고 연 2회마다 점검하며, 실적을 지속 관리한 공로가 컸다는 평이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미션과 비전, 가치를 두고 세부적인 전략을 설정했다. 미션은 △세계 인류의 행복추구 △국민 보건의료의 주춧돌 △사랑과 평등의 의료실천 등 총 3가지다. 비전은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최우수 진료·연구기관을 지향한다. 이를 위해 △환자 중심의 진료환경 △명랑한 직장 분위기 △창의적인 연구와 교육 △경영관리 의식강화 △미래지향적 자세 등 총 5가지 부문으로 가치 설정했다.
이를 점검하고자 기관들은 △에너지 사용량 절감 활동 △사회 취약계층 및 지역사회 지원 활동 △ 근로자 안전보건 예방 및 관리 등 총 3가지 필수사항을 법인에 제출했다. ESG 위원회는 각 부문을 확인해 보완 사항을 점검해 나갔다.
ESG 위원회는 매년 12월 개최돼 해당년도의 기관별 성과를 발표하고 차년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소통 조직인 'H-CORE'를 신설, 내부 교직원들의 역량을 세분화하고 교육하는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교원과 간호직 등 직군별로 필요한 교육과 연구를 지원하며 교직원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한편, '2023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소통대상'은 최근 기업(기관)의 대내외 소통 활동이 부각되면서 ESG 경영 활동을 평가해 시상한다. 평가 기준에는 한국경영커뮤니케이션학회가 새롭게 개발한 지속가능경영소통 평가모델(KSCA)이 적용됐다.
이날 한림대학교의료원을 비롯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상에는 한국콜마와 한국바이오협회가 수상해 ESG 성과를 인정받았다.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상에는 하나증권과 우리금융지주, 카카오뱅크가 수상했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상은 현대건설과 남양E&C가 영예를 안았다. ESG 인증기업으로 IBK기업은행과 NH농협은행, 미래에셋증권이 각각 수상했으며, KB국민은행이 종합대상과 하나금융지주가 부분별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