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10월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해 유통업계가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한다. ‘독도의 날’은 대한제국칙령 제41호를 기념하고, 독도 수호 의지 표명 및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천명하기 위하여 제정된 날이다.
GS25는 독도의 날을 기념해 ‘독도와 독도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문화 예술산업과의 이색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GS25는 독도에 대한 전 국민적인 관심 독려와 영토 수호에 대한 다짐을 담아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독도 그림 제작을 시작으로 ▲독도 팝업스토어 운영 ▲독도문방구 협업 ▲독도박물관 기증 등의 활동을 진행하며 다양한 독도 콘텐츠를 선보인다.
먼저 일러스트레이터 김승배 작가와 협업해 가로 약 3m(3333mm), 세로 약 2m(1970mm)에 이르는 초대형 독도 그림을 제작했다. 작가는 독도 자연환경의 아름다움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그림에 전설 속의 바다사자 ‘강치’를 중심으로 여러 독도 해양 생물들과 91개의 크고 작은 섬들을 배치했다. 자세한 드로잉 과정은 GS25 공식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글로벌 고객들에게도 전달될 예정이다.(작품명 : Once Upon a Time)
더불어 25일부터 7일간 서울 성수동 ‘메타그라운드’에서 독도를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도 함께 운영한다. 메타그라운드는 메타팩토리에서 운영하고 있는 신규 공간플랫폼으로 메가박스 성수내 위치하고 있다. GS25는 관람객들이 독도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하고 자연스레 독도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팝업스토어 한켠에는 독도의 생생한 현장감과 분위기를 연출한 미디어 아트존도 마련했다. 대형 커브드 미디어 월(Curved media Wall)을 활용해 메타팩토리에서 자체 제작한 미디어아트 파도 영상을 상영하고 동시에 미디어 월 전면에 협업 작품 ‘Once Upon a Time’을 전시하여 마치 눈앞에 독도가 펼쳐지는 듯한 순간을 선사한다.
독도 기념품을 제작하는 울릉도 로컬기업 독도문방구와의 협업은 팝업스토어 내 굿즈존에서 진행된다. 독도의 해양 생물들과 희귀 식물을 모티브로 한 기념품을 전시하고 SNS 이벤트를 통해 독도 강치인형, 독도 유리컵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GS25는 향후 국내 유일의 영토박물관인 독도박물관에 ‘Once Upon a Time’을 기증하며 이번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효진 GS리테일 프로모션파트 매니저는 “GS25는 독도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활동들을 매년 다양하게 기획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부터는 나라 사랑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GS25의 재미있는 브랜드 이미지와 맞게 트렌디한 콘텐츠로 재해석해 선보이며 잘파세대까지 아우르는 컬쳐 리테일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고 밝혔다.
티몬은 독도의 날을 기념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독도는 한국땅 프로젝트’ 캠페인을 오는 31일까지 펼친다. 소상공인이 만든 독도 굿즈를 모아 ‘독도마켓’을 열고 독도의 날 기념 라방, 기부딜을 진행하는 등 독도 알리기에 나선다는 목표다.
먼저, ‘독도마켓’ 기획전을 오픈하고 소상공인·사회적기업이 만든 25여개 독도 상품을 최대 69% 할인 판매하며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대표적으로 ▲’토리아트’ 아기강치 또바기 인형(1만2500원), ▲’엘레갈로스토어’ 아티아트 넘어지지 않는 텀블러 독도(9900원), ▲’새로핸즈’ 오드퍼퓸 향수 독도 섬기린초(2만원) 등이 있다. 독도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영공방’ DIY 회전우드 오르골 독도(3만6100원), 나만의 독도 만들기(6650원) 상품도 준비했다.
동북아역사재단의 ‘독도체험관’을 후원하는 기부딜도 열린다. 티몬 회원이라면 누구나 2000원부터 1만원까지 자유롭게 선택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기부금은 독도체험관에 수수료 차감없이 전액 전달되며 독도 알리기 홍보를 위한 콘텐츠 제작 지원, 교육을 위한 교구 구매 등에 사용된다.
박성호 티몬 제휴사업본부장은 “티몬은 업계 최초로 독도에서 라방을 선보이는 등 독도 알리기에 꾸준히 앞장서고 있다”며 “소상공인에게 힘을 보탤 수 있는 독도마켓을 비롯해 특집 라방, 기부딜 등 이번에도 알찬 캠페인을 준비했으니 많은 분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제맥주 프랜차이즈 생활맥주는 독도의 날을 맞아 3년 연속 (사)대한민국독도협회에 후원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생활맥주는 지난 2021년 양조장 더랜치브루잉과 ‘독도에일’을 출시하고 국산 수제맥주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보호하자는 취지를 담아 (사)대한민국독도협회에 3년 연속 독도 후원금 기부를 이어 오고 있다.
올해도 독도의 날을 맞아 45개의 생활맥주 직영점에서 독도 후원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25일부터 31일까지 1주일간 독도에일을 주문하면 한 잔 당 500원씩 적립되는 ‘고객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이번에 모인 모금액은 다음 독도 후원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생활맥주 관계자는 “국산 수제맥주로 우리땅 독도를 위한 기부까지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캠페인인 만큼 매년 많은 소비자분들께서 관심을 가져 주시고 참여해 주셨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고유 영토인 독도의 소중함과 그 가치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국산 수제맥주를 양조하는 모든 소규모 양조장에게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