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 기자 입력 : 2023.01.19 11:21 ㅣ 수정 : 2023.01.19 11:21
칼로리 줄고, 도수도 17.3도서 17도로 낮아져 당 성분이 제거된 주류 소비 증가 흐름 반영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무가당 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 CU가 독도소주 제로 슈거를 단독 출시한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19일 독도소주 무가당 버전 ‘40240 독도소주 제로슈거’를 업계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40240 독도소주는 울릉도 해저 1500m에서 추출한 해양심층수 미네랄농축수를 활용해 만든 증류식 소주다. 갓 도정한 쌀을 생쌀을 발효시켜 감압증류 방식으로 제조해 은은한 향과 부드러운 청량감을 자랑한다.
당류를 제거한 독도소주 제로슈거는 기존 제품에 비해 칼로리가 줄었으며, 알코올 도수도 기존 17.3도에서 17도로 낮아졌다.
최근 건강관리에 관심이 높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당 성분이 제거된 주류 소비가 증가하는 흐름을 반영한 제품이다.
실제로 CU에서 무가당 주류 매출은 매월 성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CU에 따르면 무가당 주류가 첫 도입된 지난해 9월 이후 전월 대비 매출신장률은 △10월 68.6% △11월 78.3% △12월 89.7%로 매달 두 자릿수의 신장률을 달성했다.
이달에는 이미 전월 판매 수량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승택 BGF리테일 주류TF장은 “무가당 음료의 시장이 계속해서 커지는 것을 반영해 CU의 차별화 주류인 독도소주를 제로 슈거 버전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코로나19 이후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전 세대에 걸쳐 확대된 만큼 이를 반영한 로우푸드 상품들을 계속해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